‘냉부해’ 이소라, 냉장고에 남친 흔적 가득 ‘후회막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2.05 09: 51

슈퍼모델 이소라가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본인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MC 김성주, 안정환은 이소라가 제 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때의 이야기를 나눴다. MC들은 “당시 이소라가 처음 나왔을 때 센세이션 했다”며, “솔직히 본인도 1위라는 걸 예상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소라는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다”는 예상외의 답변과 함께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하기 전 미스코리아에 지원을 했었던 경험을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 모두 “넌 진이 될 것”이라고 부추겨 자신감에 가득 차 대회에 출전했으나 예선에서 광탈(?)해 엄청난 충격을 받았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심지어 그녀는 "미스서울 예선 탈락 후 지역을 옮겨 미스인천과 미스경기에 연달아 지원했으나 모두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며, 이듬해 도전한 슈퍼모델 선발대회에는 아무런 기대도 없이 출전했는데 1회 대회 1위라는 결과를 얻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이소라의 냉장고 속에는 오랫동안 명품 몸매를 유지하며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그녀만의 비법 레시피가 담긴 음식들과 함께, 미국에 거주중인 연하 남자친구의 흔적이 가득한 식재료들이 대거 발견되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남자친구가 미국에 가기 전 주고 갔다는 재료들에서 두 사람의 연애사를 캐내기 시작했고, 이소라는 “내가 왜 저걸 정리하지 않고 나왔을까”라며 후회 막심한 모습을 보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5일 오후 9시 3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