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최강의 라이벌 한국, 내년 2월 巨人과 전초전"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12.07 06: 22

WBC 한국대표팀이 내년 요미우리와 평가전을 갖는다. 
'산케이스포츠'는 한국대표팀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2017년 2월 19일 오키나와 나하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고 7일 보도했다. 한국대표팀의 요청을 받았고 요미우리가 이를 수용하면서 평가전을 갖게 됐다. 
한국대표팀은 2월 12일부터 약 열흘 동안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국내와 해외파 선수들이 집결해 결기를 다지고 훈련과 실전까지 치르게 된다. 애당초 이날은 요미우리와 KIA의 연습경기였지만 대표팀을 위해 KIA측에서 양보했다. 

'산케이스포츠'는 WBC 한국대표를 뜯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전망했다. 일본 대표팀은 2월 23일부터 미야자키 전지훈련을 갖는다. 그에 앞서 일본대표팀의 주력선수들인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 등이 숙적을 알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스가노는 강타자들이 즐비한 한국타선을 눈 앞에서 보는 의미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신문은 일본은 작년 11월 프리미어 12에서 준결승에서 3-0으로 앞서다 9회 역전을 내주고 우승을 빼앗겼다면서 아시아 최강의 라이벌 한국의 실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진단했다. 이어 강정호, 추신수, 이대호 등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한다고 소개하면서 일본의 우승 탈환을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상대라고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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