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하지원X천정명, 컬투도 못 당한 '엉뚱남녀' 콤비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07 14: 57

하지원과 천정명이 컬투도 당황하게 만든 엉뚱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영화 '목숨 건 연애' 하지원과 천정명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소개는 물론,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하지원은 시종일관 웃음을 터뜨리며 소녀같은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개봉을 앞둔 영화 '목숨 건 연애'에 대해 소개해달라는 DJ 컬투의 말에 한참 줄거리를 소개하던 중, 내용을 맞춘 컬투의 날카로운 예상에 "어떻게 해"라며 난감해했다. 

또한 영화에 함께 출연한 진백림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는 "너무 오고 싶어했는데 싱가포르 스케줄이 있어서 못왔다"고 답한 뒤, 진백림이 '컬투쇼'를 아냐는 추가 질문에 "그냥 한국에 오고 싶다고.."라고 답해 컬투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하지원과 함께 출연한 천정명 역시 영화 촬영 내내 모든 '도구'를 들고 다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천정명은 "배우들이 한번 촬영하면 집에 못 들어간다. 3~4개월 많게는 5개월 해외에서 촬영할 때도 있으니까"라며 "그래서 그때 사기는 아까우니까 장비를 차에 미리미리 다 실어놓는다"라며 철저한 면모를 뽐냈다. 
또한 그는 촬영 중 하지원에게 쌓였던 서운함을 토로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현장에서는 누나가 선배이기도 하고 포스가 있어서 어려웠다"라며 "제가 좀 삐졌던 게 현장에는 과자가 세팅이 안 돼있고 누나 자리에만 있더라. 스태프가 손 대면 안 된다고 해서 왜 안 되냐고 했더니 하지원 씨 꺼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지원은 "진짜 몰랐다. 미안해"라고 사과하며 화해의 장을 열었다. 
물론 훈훈한 칭찬도 오갔다. 특히 천정명은 하지원의 남다른 열정에 대해 감탄하며 "복싱에 관련된 영화할 때 메이킹 영상을 보니까 진짜 맞으면서 하시더라. 남자 배우도 하기 힘든 신이다"라며 "탁구 영화할 때는 발톱도 다 빠졌었다고 들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영화가 12월 14일 개봉하는데, 기분 좋게 많이 웃을 수 있는 영화니까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 연말이니까 가족 분들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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