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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 데스몬드와 5년 7000만 달러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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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가 FA 외야수 이안 데스몬드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가 5년간 총액 7000만 달러의 조건으로 데스몬드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직 구단은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신체검사만 남겨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잠잠하던 콜로라도가 깜짝 딜을 성사시킨 것이다.

계약 조건을 보면 2017년에는 연봉 800만 달러를 받지만, 2018년 2200만 달러, 2019~2020년 1500만 달러, 2021년 800만 달러를 받는다. 아울러 2022년 1500만 달러 팀 옵션과 바이아웃 200만 달러를 포함했고,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도 넣었다.

총액 7000만 달러는 콜로라도 역대 FA 외야수 중 최고액이다. 아울러 콜로라도는 내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 지명권을 전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에 넘긴다. 상당한 출혈을 감수하고 콜로라도가 과감하게 베팅했다.

한동안 전력 보강에 소극적이었던 콜로라도는 데스몬드의 가세로 콜로라도는 놀란 아레나도, 트레버 스토리, DJ 르메이유, 카클로스 곤살레스, 찰리 블랙몬 등과 함께 막강 타선을 구축했다.

지난 2009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데스몬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1년 계약했다. 워싱턴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왔지만 1년 800만 달러 계약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156경기 타율 2할8푼5리 178안타 22홈런 86타점 107득점 21도루 OPS .782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대부분 시즌을 유격수로 뛰었지만 올해는 외야수로 변신해 연착륙했다.

여러 팀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최종 선택은 콜로라도였다. 곤살레스와 블랙몬 그리고 데이비드 달로 외야진이 구성된 콜로라도에선 1루수로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데스몬드이기에 팀 사정에 따라 다양한 위치를 옮겨다닐 전망이다.

한편 데스몬드의 메이저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1083경기 타율 2할6푼7리 1095안타 132홈런 518타점 531득점 143도루 OPS .743. 올스타 2회와 실버슬러거 3회를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waw@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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