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즈 언론, ‘스완지, 기성용 팔 수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2.09 08: 10

스완지 시티가 기성용(27, 스완지 시티)의 중국슈퍼리그 이적을 검토하고 있다.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는 9일(한국시간) “기성용이 중국슈퍼리그 상하이와 허베이로부터 거액의 입단제안을 받았다. 현재 두 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안드레 빌아스 보아스 감독과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완지 시티도 기성용의 이적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현재 스완지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강등이 유력하다. 구단 입장에서 기성용을 팔아 거액의 이적료를 챙긴 뒤 겨울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선수영입의 밑천으로 삼을 수 있다.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는 “휴 젠킨스 스완지 회장은 지난 1월 미국인 구단주들이 팀을 맡은 뒤 파격적으로 투자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의미에는 선수를 내보내는 것도 포함돼 있다”며 기성용의 이적 가능성을 암시했다. 
젠킨스는 “팀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몇 개의 계약을 할 것이다.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1월에 1~2명의 선수를 데려오겠다. 내년 잔류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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