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이적' 이근호, "ACL 도전에 힘 보태고 싶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2.09 10: 41

강원FC가 이근호를 영입했다.
강원FC는 8일 오후 이근호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3년 만에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한 강원FC는 내년 시즌 ACL 진출권 획득이라는 목표를 위해 전력 보강의 첫 신호탄으로 이근호를 영입한 것.
당초 이근호는 제주 잔류가 예상됐다. 하지만 이근호는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잔류와 이적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FC와 이근호의 변화에 대한 욕구와 서로 맞닿으면서 극적인 계약 합의가 이뤄졌다.

이근호는 전방에서 측면, 중앙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멀티 공격 자원으로서, 왕성한 활동량과 탁월한 골 결정력, 폭발적인 스피드 등 스트라이커가 가져야 할 거의 모든 재능을 갖추고 있다.
이근호는 국가대표로 75차례 A매치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렸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와 경기에서 귀중한 골을 작렬한 바 있다.
이근호는 “변화하는 강원FC의 ACL 도전에 힘을 보태고 싶어 강원행을 결정했다”면서 “선수생활의 마지막을 강원FC에서 화려하게 장식하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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