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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8, 홍채인식은 앞으로 지문인식은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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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내년 상반기 선보일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8의 디자인이 대부분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자업계 관계자는 OSEN에 "갤럭시 S8은 갤럭시 노트7의 기능인 홍채인식이 탑재된다. 노트7 때보다 좀더 빠르게 인식한다. 홈버튼은 사라지겠지만 지문인식은 뒷면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채인식 기능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노트7에 탑재돼 관심을 모았다. 전면 카메라와는 별도로 전면 상단부에 위치한 홍채인식 센서를 이용한 바 있다. 그러나 노트7이 연이은 폭발로 단종되면서 이 기능도 함께 무색해졌다.

결국 갤럭시 S8은 노트7의 홍채인식 기능을 계승한다. 위치도 노트7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로서는 노트7 당시 선보였던 삼성패스 기능을 다시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패스는 홍채인식 및 지문인식 기술을 공인인증서 등으로 대체하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로서는 노트7 때 협업한 은행 및 금융사들과의 연계를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단 홍채인식 솔루션이 업데이트 되면서 노트7 때보다 훨씬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8의 전면부는 상단에 통화 스피커 부분만 제외하고 대부분의 베젤이 사라질 전망이다. 특히 하단에 공간을 차지하고 있던 홈버튼도 사라진다. 물리적인 홈버튼은 디스플레이에 통합돼 없어지지만 화면에 가상으로만 존재할 전망이다. 

대신 홈버튼에서 함께 이뤄지던 지문인식 기능은 분리된다. 스마트폰 후면에 새롭게 지문인식 센서를 추가할 전망이다. 이럴 경우 지문인식을 위한 버튼을 새롭게 만들 것인지 여부가 주목된다. 당초 삼성전자는 갤럭시 S8의 전면 디스플레이 패널 위에 홈버튼과 지문인식 기능을 모두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테스트 결과 디스플레이 패널의 지문인식률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후면 카메라 모듈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된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게 아니라면 새롭게 지문인식을 위한 버튼을 달게 된다. 이럴 경우 갤럭시 S8의 뒷면은 LG전자 V20이나 구글 픽셀 시리즈와 비슷한 후면 모양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 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아이폰7 시리즈처럼 갤럭시 S8의 큰 모델에는 듀얼카메라가 탑재된다. 대신 작은 모델에는 듀얼카메라가 없다"면서 "어떤 기업을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좋은 점들은 받아들인다는 것이 업계 분위기다"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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