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천 케빈, 日 교토 상가로 이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2.20 14: 07

케빈 오리스(인천 유나이티드)가 일본 J2리그(2부리그) 교토 상가로 이적한다.
지난 2년 동안 인천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했던 케빈이 팀을 떠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케빈이 일본 교토 상가로 이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하며 K리그와 인연을 맺은 케빈은 2013년 전북 현대를 거쳐 2014년 중국 랴오닝 훙원으로 잠시 떠났다가 2015년 한국으로 돌아와 인천 유니폼을 입었다.

케빈은 인천에서 대전과 전북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득점력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역할은 충실히 수행했다. 2015년 6골 4도움, 2016년 9골 10도움을 기록한 케빈은 인천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잔류에 큰 힘을 보탰다.
교토는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기 위해 케빈의 영입을 결정했다. 지난 여름 장신 공격수 키로스를 영입했지만 11경기에서 1골을 넣는데 그친 것. 교토는 기존에 있던 이용재와 케빈의 조합을 통해 내년 J리그(1부리그) 승격에 도전할 계획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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