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열일’해줘서 고마운 배우는? 1위 박보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12.26 12: 19

 엔터테인먼트 순위차트 물망(MOOLMANG, 대표 고승훈)이 2016년 ‘열일(열심히 일)’해줘서 고마운 배우로 박보검을 뽑았다. 정확히는 물망의 웹사이트를 방문한 이들이 뽑은 것이다. 
물망은 23일 "물망 웹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2016 열일 해줘서 고마운 배우’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박보검이 전체 응답자의 18.6%(7,763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올 해 드라마와 예능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여심을 흔들며 주목 받기 시작한 그는 지상파 첫 주연작인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또한, 음악방송 MC로도 발탁 돼 깔끔한 진행 솜씨도 뽐냈다. 

2위는 올 한해 그 어느 때보다 ‘열일한 배우’ 강동원(16.1%)이 차지했다. 강동원은 올해는 세 편의 영화로 팬들과 만났다.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검사외전’에서 꽃미남 사기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강동원은 영화 ‘가려진 시간’에서 어른의 모습을 한 아이로 변신했다가 최근에는 영화 ‘마스터’에서 정의감 넘치는 형사로 관객 앞에 섰다. 
류준열은 14.9%의 득표를 얻으며 3위에 랭크 됐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 역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후 차기작으로 ‘운빨로맨스’를 선택,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던 그는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더 킹’과 ‘택시운전사’로 팬들을 찾아올 예정이며, 현재는 영화 ‘침묵’을 촬영 중이다. 
천만 영화인 ‘부산행’에 이어 ‘밀정’, 드라마 ‘도깨비’까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인기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공유(10.0%)가 4위에 올랐으며, 조진웅(7.3%)이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드라마 ‘시그널’부터 ‘안투라지’와 영화 ‘아가씨’, ‘사냥’ 등 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조진웅은 내년에도 여러 편의 영화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물망의 이번 설문조사에는 14명의 남녀배우들이 후보에 올랐으며, 총 투표수는 4만 1,655표였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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