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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017은 혼돈의 시대 ①...그래도 기대되는 '페이커' 이상혁

[OSEN=고용준 기자]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꼽는 우승후보는 '페이커' 이상혁이 버티고 있는 SK텔레콤이지만 2017년 롤챔스는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끝판왕이 버티고 있는 판타스틱4, 복귀파들이 주축이된 슈퍼팀, 화끈한 배팅이 곁들어진 드림팀에 주전선수 전원이 잔류하며 신왕조를 꿈꾸는 팀, 균형있는 팀구성으로 언제든 상위권을 노릴수 있는 강력한 다크호스까지 화려하면서 치열한 전쟁, 그야말로 혼돈의 시대가 예고되고 있다.

최근 2년간 롤챔스는 SK텔레콤 왕조의 시대였다. SK텔레콤은 4년 간 5번의 롤챔스 우승과 3번의 롤드컵 우승으로 LOL e스포츠의 금자탑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2017 LCK는 대격전이 기다리고 있다.

구성된 선수들의 이름값만 보면 SK텔레콤에 밀리지 않는 팀들이 존재하고 있고, 롤드컵 결승전서 간담을 서늘케했던 팀은 주력선수를 모두 잔류시키면서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전문가들도 분명 SK텔레콤의 강세를 예측하면서도 이전처럼 독주 가능성에 대해서는 쉽게 예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으로 진출했던 실력있던 선수들이 대거 복귀함과 동시에 사실상 공중분해된 락스 타이거즈 출신 선수들이 국내팀 잔류를 선택하면서 자연스럽게 혼전으로 판도 변화를 예상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단 한 명에 대한 기대감은 저버릴수가 없다. 바로 한국 e스포츠 아니 한국 스포츠사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페이커' 이상혁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드러낼 수 밖에 없다. 이상혁의 존재감은 따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전세계적이다.

90년대를 주름잡았던 농구황제 마이클조던이나 축구계의 거인으로 신화를 쓰고 있는 메시와 동격이나 다름없다. ESPN 이나 BBC 같은 해외 유명매체에서도 이상혁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기울일 정도다.


당초 2017시즌 해외 진출을 고민했었던 이상혁은 SK텔레콤의 강력한 잔류의지와 파격적인 대우로 국내 잔류를 결심하면서 오프시즌 이적시장의 화제를 만들었다. 팀에서 공식적인 그의 연봉과 계약기간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그의 대우는 100억원의 사나이로 FA 성공신화를 쓴 최형우와도 비교불가라는 것이 내부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거액의 몸값으로 인한 기대감이냐라고 단언할 수도 없다. 지난 4년간 이상혁의 성적을 살펴보면 얼마나 꾸준하고 화려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4년간 45개의 챔피언을 사용한 이상혁은 2013년 78.3%의 승률로 단숨에 리그를 휘어잡았다. 정점을 찍은 2015년 평균 KDA 5.36에 비해 2016년은 4.20으로 다소 둔화됐지만 집중 견제의 대상이 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즌 70.1%의 고승률은 놀라움 그 자체다. 롤드컵에 나서지 못했던 2014년 역시 68%의 승률과 평균 KDA 4.91을 기록했다.

가장 가까이 곁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는 SK텔레콤 코칭스태프도 이상혁에 대한 기대감을 빼놓지 않고 있다. 꾸준하면서 승부욕이 넘치는 그의 파이팅을 높게 평가하면서 오히려 강팀들의 도전이 이상혁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이)상혁이는 데뷔 했을때나 지금이나 항상 연습량이나 태도가 바뀌지 않는 선수다. 2017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승을 하고 나면 보통 조금은 풀어지거나 나태해지거나 다른쪽으로 관심이 가기 마련인데 이상혁은 전혀 다른쪽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쉽게 이야기하면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선수"라면서 "매번 우승하고 나서 인터뷰에서도 나타나듯이 본인이 스스로 목표를 갱신하고 동기부여를 하는게 대단하기도 하고 팀 입장에서 고맙다. 2017 시즌에는 모든 팀들이 구성원도 많이 바뀌고 해외에서 뛰던 선수들도 많이 들어와서 혼돈의 시기일 수 도 있지만 오히려 동기부여가 더 많이 된 상태다. 이상혁 선수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오래 게이머 생활 했으면 좋겠다"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김정균 코치도 이상혁의 2017년은 문제가 없을 거라고 덧붙였다. "(이)상혁이는 대나무에 비유하면 맞을 것 같다. 상대가 강할 수록 더 강해진다. 지난 4년간 내가 지켜본 봐는 상대의 장점도 흡수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는 이상혁의 모습을 똑똑히 기억한다. 2017년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최병훈 감독의 말에 힘을 실었다.

'클템' 이현우 해설 역시 2017시즌 LCK서 가장 기대할 선수로 주저없이 '페이커' 이상혁을 꼽았다. 이현우 해설은 "2017시즌 워낙 팀들의 전력보강이 좋아서 혼돈의 시대가 예고됐지만 '페이커'는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강한 상대들을 만나면 더 강해졌던 이상혁이 이런 혼돈의 시대에서 또다시 얼마나 놀래켜줄지 기대된다. 사실 이상혁이 보여줄 2017시즌이 벌써부터 흥분된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상혁이 강적들과 겨루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는 아마 롤챔스 2017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확실한 이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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