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여진구·민아·유승호·서현진·강하늘·오연서, 우수연기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7.01.01 00: 21

배우 여진구, 김지영, 강민혁, 민아, 유승호, 유연석, 서현진, 강하늘, 오연서가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여진구, 김지영, 강민혁, 민아, 유승호, 유연석, 서현진, 강하늘, 오연서는 31일 오후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6 SAF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각 부문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여진구는 수상 이후 "감사하다. 드라마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 감사드린다"며 "모든 배우들께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 올해를 돌이켜 보니 알차게 보낸 것 같다. 하지만 지치는 순간도 있었다. 2017년에도 그런 순간이 오더라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아는 "MC를 하다보니 미리 알게 됐는데 그때부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 눈물이 나더라"며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유연석은 수상 이후 "우리 드라마가 지난 한 해 여러 가지 일들로 힘들었던 분들께 속 시원한 처방약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힘든 병마와 싸우고 계신 모든 환우분들, 그리고 그 옆을 지켜주시는 분들께 이 상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큰 영광이다. 나 혼자서는 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많은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 덕분에 잘 그려낼 수 있었다"며 "오랜만에 상을 받았다. 해이해진 마음을 트로피를 보며 다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어지러운 시국에도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강하늘은 "작품을 하면서 느끼는 건 배우가 뭔지도, 연기가 잘하는게 뭔지도 모르겠다. 좋은 연기자가 되기 전에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편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당신은 선물' 심지호, '대박' 여진구, '우리 갑순이' 이완, '그래, 그런거야' 조한선이 올랐다. 
장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우리 갑순이' 김규리, '사랑이 오네요' 김지영, '그래, 그런거야' 윤소이, '마녀의 성' 최정원이 이름을 올렸다.
로맨틱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딴따라' 강민혁, '질투의 화신' 이성재, '딴따라' 전노민,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지진희가 올랐다. 
로맨틱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슬기, '미녀 공심이' 민아, '질투의 화신' 박지영, '딴따라' 채정안이 이름을 올렸다. 
장르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미세스캅2' 김범, '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 '닥터스' 윤균상이 올랐다. 
장르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원티드' 박효주, '낭만닥터 김사부' 서현진, '미세스캅2' 손담비, '낭만닥터 김사부' 진경이 이름을 올렸다. 
판타지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강하늘, '돌아와요 아저씨' 김인권, '푸른 바다의 전설' 이희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홍종현이 올랐다. 
판타지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강한나, '푸른 바다의 전설' 신혜선, '돌아와요 아저씨' 오연서, '푸른 바다의 전설' 황신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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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6 SAF S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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