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2017 NAIAS-CES', 새해 자동차 새 트렌드 연다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우충원 기자] 전세계의 자동차의 흐름을 알 수 있는 2차례의 큰 행사가 열린다. 세계 5대 모터쇼중 가장 먼저 열리는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세계 최대의 전자기술 박람회인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7이 그 것.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다. 그리고 CES는 5일부터 8일까지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다. 디트로이트와 CES에서 드러날 새로운 자동차 산업의 세계는 무엇일까.

▲ 세단의 역습

5대 모터쇼중 가장 먼저 개최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 그 해 가장 유행이 될 가능성이 높은 차종들이 출품되어 소비자와 직간접적으로 만나게 된다.

특히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의 화두는 '세단의 역습'이다. SUV가 주름잡았던 시장의 흐름이 다시 변하는 것.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은 세단으로 새로운 도전을 펼칠 예정이다.

BMW는 새로운 5시리즈를 앞세워 모터쇼에 나선다. 이번에 나서는 5시리즈는 7세대다. 7년만에 모델 변경으로 차체와 길이가 더 늘어났다. 7시리즈만큼의 품격은 아니지만 무게도 가벼워 지고 새로운 정체성을 찾기 위해 이번 모터쇼에 나서게 됐다. 또 BMW는 커넥티드 드라이브 기술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형 E클래스 쿠페를 통해 세단의 역습을 이끌 예정이다. 쿠페지만 더욱 커진 차량의 변화를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방향을 찾게 될 수 있다.

토요타 자동차와 렉서스는 캠리와 LS를 통해 세단을 주력으로 앞세울 전망이다. 캠리는 10세대 모델이고 LS는 5세대다. 새롭게 변경되는 모델들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북미대륙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 친환경-자율주행차의 진격

CES에서는 현대-기아차그룹, 폭스바겐, 닛산, 포드, 혼다 등 10여개의 완성차 업체가 출동해 미래 자동차를 전시한다.

완성차업체뿐 아니라 전장부품사인 보쉬, ZF, 마그네티마렐리, 현대모비스 등도 CES에서 IT와 융합된 미래차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새로운 전기차를 CES에 출품한다. 그리고 혼다의 경우에는 인공지능 감정엔진이 장착된 뉴브이를 공개한다.

이처럼 CES는 새로운 기술의 향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그리고 커넥티드카 등 IT와 자동차의 융합이 이어지는 현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CES 자체가 가전전시회이기 때문에 자동차와 가전의 결합도 이뤄질 수 있다. BMW의 커넥티드 기술이 그 증명이다. BMW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도 커넥티드카를 출품하지만 더 집중하게될 곳은 CES다.

그리고 현대차는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가 라스베이거스의 도심에서 자율주행하는 것을 시연할 계획이다. 

▲ 국내 자동차 업계?

현대차와 기아차는 일단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CES에 모두 출품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앞세우고 기아차는 새로운 자동차를 선보인다.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차 CK(프로젝트명)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 CK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GT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이다. 중형급 4도어 쿠페형 스포츠세단 CK는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는 모터쇼에서 정식 판매 모델명이 공개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쿠페.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