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인도서 중고품 개인판매 서비스 론칭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1.02 17: 00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도에서 개인이 중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인도에 진출한 아마존이 중고제품 판매가 가능한 '개인 판매' 서비스를 론칭한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현재 인도 남부 방갈로르 지방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인도에 진출한 아마존이 '개인 판매'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함에 따라 이베이(Ebay), 퀴커(Quikr), Olx 등 인기 플랫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인도의 이 서비스는 방갈로르 지역 사람들이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 목록을 웹 사이트에 올리면 판매자가 원하는 시각에 직접 방문, 제품을 포장하고 배송에 나선다.
무료는 아니다. 아마존은 1000루피(약 1만 8000원) 이하 제품은 10루피(약 178원), 1000~5000루피(약 8만 9000원) 사이 제품은 50루피(약 900원), 5000루피를 초과하면 100루피(약 1800원)를 받는다. 
아마존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Junglee 웹사이트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테스트 해왔다. Junglee는 아마존이 지난 2012년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운영해오고 있는 웹사이트다. 아마존은 이 사이트를 통해 이용자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제품을 구할 수 있도록 했다.
매셔블은 이런 아마존의 방식이 인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플립카트(Flipkart)와는 또 다른 방식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아마존 인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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