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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017은 혼돈의 시대 ③...왕관을 쓰려는 자, 'SKT를 잡아라'

[OSEN=고용준 기자]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 3년 전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상속자'의 부제였지만 이 말은 셰익스피어가 '헨리4'에 남긴 명언이다.

해가 바뀌고 한국 최고 인기 e스포츠인 롤챔스 개막이 이제 보름도 남지 않았다. LCK 2017을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혼돈의 시대로 표현하고 있다. 쟁쟁한 이름 값과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고르게 포진되면서 순위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나간 어떤 시즌보다 치열한 경쟁구도가 펼쳐질 LCK 2017서 상위권 팀들이 노리는 목표는 단 하나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의 징표인 소환사의 컵 뿐이다. 이번 시즌 과연 어떤 팀이 왕관을 쓰느냐에 벌써부터 팬들과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롤드컵까지 가는 험난한 길서 벌써부터 기대를 하고있는 첫 번째 팀은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피넛' 한왕호 등 소위 말하는 판타스틱4가 버티고 있는 SK텔레콤.

그렇다고 다른 팀들 역시 올해도 세계 최초 롤드컵 4회 우승과 3연속 우승을 노리는 SK텔레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즉 롤드컵 우승이라는 왕관을 쓰기 위해서 SK텔레콤을 잡아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강팀 후보로 꼽히는 팀들은 모두 저마다 'SK텔레콤을 잡겠다'고 투지를 불태우는 가운데 팀마다 돌격대장 역할을 자처하는 선수들이 있다. OSEN이 LCK 2017시즌서 SK텔레콤의 호적수가 될 선수들을 정리해봤다.

▲ '스멥' 송경호, SK텔레콤 영입 제안도 거절한 승부사
LCK 2017시즌 SK텔레콤의 대항마 중 첫 손가락에 꼽힐 선수를 찾는다면 롤드컵 2016시즌 선수 랭킹 1위에 꼽힌 '스멥' 송경호를 언급할 수 있다. 특히 송경호는 2017시즌 SK텔레콤의 영입을 정중히 사양하면서 KT의 슈퍼팀 탄생에 일조했다.

슈퍼팀 KT의 맏형은 분명 '스코어' 고동빈이지만 KT의 핵심 전력을 말한다면 '스멥' 송경호를 기대할 수 밖에 없다. 2년이라는 지독한 인고의 세월을 이겨내고 기량이 만개한 5년차 프로게이머 송경호는 이제 "정상"과 "타도 SK텔레콤"이라는 글자만 가슴 속에 심어두고 있다. 적인 SK텔레콤이 인정한 남자. 송경호의 2017시즌이 어떻게 기억될지 벌써부터 가슴이 떨린다.

▲ '마린' 장경환, '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손자병법 모공편에 있는 ‘지피지기 백전불태’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그렇다면 SK텔레콤을 잡기 위해서 최적화 된 선수로 2015년 SK텔레콤의 부활을 이끌었던 '마린' 장경환을 빼 놓을 수 없다.

당시 SK텔레콤의 핵심 전력이었던 그는 다가오는 2017시즌에도 SK텔레콤서 뛰는 '페이커' 이상혁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등 셀수 없이 많은 연습과 함께 그들의 장단점을 모두 파악하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유를 묻자 가벼운 미소와 함께 "SK텔레콤을 잡아야죠"라고 각오를 다졌던 그가 SK텔레콤의 독주를 저지하고 아프리카 프릭스의 우승 청부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프레이' 김종인, '3위 하려고 LCK 남지 않았다'
화제가 끊이지 않았던 2017시즌 영입전쟁서 가장 명언을 남긴 선수를 말한다면 바로 '프레이' 김종인이다. 김종인은 롱주와 입단 협상을 할 때 "선수로 3위를 하려고 LCK에 남을 수는 없다. 당연히 우승을 위해 뛰어야 한다"며 롱주 관계자들을 매료시켰다.

편안함과 돈만 바라봤다면 해외 진출을 선택할 수 있던 그가 단짝이었던 '고릴라' 강범현과 함게 LCK에 남은 이유는 단 하나. 우승컵이 필요해서다. 매럭 만점인 그의 호탕한 웃음소리를 이번시즌에도 기대해 본다.

▲ '크라운' 이민호, 타고난 근성과 승부욕이 일품
'크라운' 이민호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경기인들은 그의 근성과 승부욕에 대해서는 두 말 하지 않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이민호의 현 스승인 최우범 감독 또한 이민호의 열정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6시즌 삼성은 '앰비션' 강찬용을 중심으로 몇 단계 이상의 성장을 거듭했지만 2017시즌 성적의 키를 쥐고 있는 선수는 바로 이민호라고 할 수 있다. 이민호가 롤드컵 결승 3, 4세트의 좋은 모습을 잊지 않는다면 그 날 경기력 이상의 느낌으로 이번 시즌 달린다면 SK텔레콤의 적수로 전혀 부족함이 없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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