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낭만닥터' 한석규X김혜수, 이건 꼭 봐야할 특급 조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11 12: 30

한석규와 김혜수가 만난다니. 이건 진짜 봐야하는 조합이다. 최강의 의리를 자랑하는 김혜수의 '낭만닥터 김사부' 특별 출연에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측은 11일 김혜수가 오는 17일 방송될 번외편에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는 주연 배우인 한석규와의 남다른 인연으로 성사가 된 것으로 두 사람은 1995년 영화 '닥터봉', 2010년 '이층의 악당'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무려 7년만에 같은 작품으로 재회를 하게 되는 것. 번외편은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본편과는 또 다른 에피소드가 담길 예정이라 그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김혜수가 번외편에서 맡을 역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오늘부터 3일간에 걸쳐 촬영을 진행하게 되는 바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카메오 출연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여타의 드라마와는 달리 특별 출연이 그리 많지 않았다. 있다 하더라도 배우보다는 극 내용이나 캐릭터가 더 돋보일 수 있는 정도의 적정선을 유지해왔다. 이는 곧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런 가운데 김혜수가 번외편에서 대미를 장식할 특급 카메오로 등장을 한다는 건 그 자체로 기대와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는 일이다. 워낙 탄탄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인지라 한석규와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 효과 역시 관전 포인트다.
현재 '낭만닥터 김사부'는 26.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얻고 있다. 이에 20회와 번외편에서 30% 돌파를 이뤄내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일고 있다. 그 정도로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청자들을 잡아끄는 매력과 흡인력이 다분한 드라마로 평가받고 있는 것. 여기에 김혜수까지 힘을 실어넣어주니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한석규와 김혜수의 만남, 그리고 속시원한 결말을 기대케 하는 '낭만닥터 김사부'가 꿈의 시청률 30% 돌파를 이뤄내고 유종의 미를 의학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써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호두앤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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