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김재중, 소통이 무엇인지 보여준 원조 ‘팬바보’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1.12 06: 49

제대한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았지만 김재중에게선 군인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외모부터 말투까지 연예인 김재중으로 완벽하게 돌아온 그는 여전한 팬사랑을 보여주며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김재중은 지난 1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김재중의 오빠가 해주는 군대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날 김재중은 군대 이야기 보다는 댓글을 보며 자유롭게 팬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제대 후 벌써 세 번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김재중은 지난 방송들에 비해 한 층 더 방송에 적응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방송에서 ‘다나까’ 말투로 웃음을 줬던 그는 아직도 그 말투가 남아있다는 팬의 말에 “제가 다나까 말투 써요? 저 다나까 말투 안 써요”라고 급히 말투를 바꾸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안 쓰도록 노력하겠다. 버릇이란게 무섭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재중은 팬들과의 소통에도 힘썼다. 팬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주는 그의 모습에서는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진심과 고마움이 엿보였다.
제대 후 SNS를 자주 업데이트 해줘서 고맙다는 팬의 말에 그는 “일부러 많이 하고 있다”며 “외국에 계신 분들은 저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SNS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많이 전해드리기 위해 자주 하고 있다”고 설명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또한 전 세계에서 시청하고 있을 팬들을 위해 일본어 등으로 이야기하는가 하면 외국 팬들의 댓글을 읽어주며 그 나라에 대한 추억과 방문해 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빨리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그의 말처럼 빠른 시간 내에 배우로서의 김재중의 모습도 보여주길 기대한다. /mk3244@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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