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전지현, 이민호와 비극적 전생에 눈물.."또 거짓말"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1.11 23: 04

"다 새어머니 짓이다"
'푸른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복수의 신호탄을 쐈다. 전지현은 성동일의 기억을 통해 이민호와 전생이 해피 엔딩이 아님을 알고 슬퍼했다. 
11일 전파를 탄 SBS 수목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 16회에서 허준재(이민호 분)는 심청(전지현 분) 덕에 친모 모유란(나영희 분)을 만났다. 눈물로 상봉한 모자는 심청의 생일파티까지 함께 즐겼다. 

어머니와 대화 중 허준재는 강지현이 자신의 새 엄마 강서희(황신혜 분)라는 걸 알게 됐다. 자신과 심청을 죽이려고 했던 마대영과 관계를 의심하기도. 허준재는 이 사실을 경찰에게 알렸다.
로맨스는 폭발했다. 심청은 잠들기 전 허준재에게 "생일 뽀뽀가 필수라던데. 난 준비 됐어"라며 입술을 내밀었다. 허준재는 그런 심청이 귀엽다는 듯 "날라리 인어. 로맨틱 어쩌고 하더니 자꾸 더티 러버로 넘어간다"고 지적했다. 
투덜거리는 심청에게 허준재는 "오늘은 심장이 잘 뛰나 어쩌나 확인하려고"라며 심청을 안았다. 그리고는 입맞춤까지 더했다. 허준재는 "이제 심장이 잘 뛰네"라며 미소 지었고 심청 역시 흐뭇하게 웃었다. 
다음 날 허준재는 반격에 나섰다. 자신과 아버지 사이를 이간질한 허치현(이지훈 분)을 찾아간 것. 허준재는 아버지가 여행 중이라고 거짓말하는 허치현에게 "널 못 믿겠다. 아버지한테 효도하겠다는 말 취소하겠다"고 일침했다. 
결국 허준재는 자신의 아버지 집을 털겠다고 조남두(이희준 분)에게 알렸다. 이를 엿들은 심청 역시 돕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허치현을 담당하게 된 심청은 그에게 마대영(성동일 분)과 강서희에 대해 물었다. 순간 허치현의 표정은 싸늘해졌고 이들을 미행한 마대영이 보였다.
같은 시각 허준재는 강서희의 집을 뒤지던 중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아버지 허일중(최정우 분)을 마주했다. 그는 "아버지 이렇게 된 것 다 새어머니 짓"이라고 알렸지만 허일중은 아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심청은 마대영을 마주해 손을 잡았다. 기억을 지우기 위한 것. 그런데 전생의 진실을 알고 눈물을 쏟았다. 허준재가 말했던 해피 엔딩이 아닌 비극이었기에 심청은 한없이 슬퍼졌다.   /comet568@osen.co.kr
[사진] '푸른바다의 전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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