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SV’ 잭 브리튼, 1140만 달러에 연봉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1.14 02: 28

지난해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평가됐던 잭 브리튼(30·볼티모어)의 연봉이 1000만 달러를 넘었다. 
볼티모어 지역 언론들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연봉조정대상자들의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브리튼이 1140만 달러에 2017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2015년 320만 달러, 2016년 680만 달러였던 브리튼의 연봉은 올해도 수직상승했다.
브리튼은 지난해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위용을 뽐낸 마무리 투수였다. 69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2승1패47세이브 평균자책점 0.54의 믿을 수 없는 성적을 냈다. 47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성공시킨 것은 압권이었다. 팬그래프가 집계한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도 2.5를 기록해 상위권에 올랐다.

브리튼은 MLB 통산 252경기(선발 46경기)에서 27승21패120세이브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고 있다. 전업 마무리가 된 2014년에는 37세이브, 2015년에는 36세이브, 2016년에는 47세이브를 올리는 등 정상급 마무리로 활약하고 있다. 브리튼은 2018년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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