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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조동찬·이원석 등 FA 내야수 활용 극대화


[OSEN=손찬익 기자] 붙박이는 없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원점과 경쟁을 강조한다.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이 가운데 내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듯. 지난해까지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김상수와 데뷔 첫 100안타를 기록한 백상원도 예외는 아니다. FA 내야수 조동찬과 이원석은 내야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 선수들이다.

2014년 11월 삼성과 4년간 2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조동찬은 기대보다 실망이 더 컸다. 왼쪽 무릎을 비롯한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른바 건강한 조동찬은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장타 능력이 뛰어나 대포 가뭄 해갈에도 도움이 될 전망.

조동찬은 지난해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참가를 자청하는 등 재기를 향한 의지가 뜨겁다. 김한수 감독은 조동찬에 대해 "지난 시즌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때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더 나은 모습이 기대된다. 당연히 내야 주전 경쟁을 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한수 감독은 "조동찬이 기대 만큼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 가능한 이원석의 수비 위치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그렇게 된다면 시너지 효과는 분명히 발생한다. 이를 통해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동찬은 1루 수비 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원석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 김한수 감독은 "팀내 내야 자원이 부족한 것 같아 구단에 이원석 영입을 요청했다. 내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고 상황에 따라 5번 타자 후보로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수 감독은 조동찬, 이원석 등 FA 선수들이 내야진의 경쟁 구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한 경쟁을 통해 선수 개개인이 가진 능력치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김한수 감독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가령 선수가 가진 능력이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120으로 끌어 올린다면 전력 자체가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

[사진] 조동찬-이원석(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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