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시청률] '도깨비', 15% 넘겼다..체감 30%대 자체최고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7.01.14 08: 07

 '도깨비'가 15%를 넘기면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 13회는 시청률 14.254%(케이블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유료플랫폼 집계로 계산해야 14%를 넘길 수 있었던 '도깨비'가 케이블 플랫폼 집계를 기준으로 처음으로 넘어선 14%대의 벽이자, 자체최고시청률의 경신이었다. 유료플랫폼 기준 15.546%.

동일한 집계(케이블 플랫폼)를 기준으로 케이블 역대 최고시청률 왕좌에 앉아있는 것은 지난해 초 인기리 종영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18.803%다. 물론, 당시 '응팔'은 물론, 지금의 '도깨비' 역시 케이블이라는 플랫폼의 한계를 감안했을 때, 체감 시청률은 30%를 훌쩍 넘는다.
아직 종영까지 3회가 남아있는 '도깨비'가 14일 결방(스페셜 방송)과, 오는 20일 14회, 21일 15~16회 연속방송으로 어떤 수치까지 만들어 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몸에 꽂힌 칼을 뽑아서 악귀가 된 간신 박중헌(김병철 분)을 처단한 도깨비 김신(공유 분)이 은탁(김고은)의 품에서 무(無)로 사라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저승사자 왕여(이동욱)의 눈물, 또 은탁의 오열이 보는 이의 가슴도 함께 먹먹하게 만들었다. / gato@osen.co.kr
[사진] '도깨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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