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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슈나이들랭, "무리뉴 감독은 나에게 잘해줬다"

[OSEN=이균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에버튼으로 이적한 미드필더 모르강 슈나이들랭(28)이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슈나이들랭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에버튼과 2021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무리뉴 감독 휘하 리그에서 한 차례도 선발로 나오지 못한 그는 사우스햄튼 시절 연을 맺었던 로날드 쿠만 감독과 재회했다.

슈나이들랭은 14일 축구전문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자신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 무리뉴 감독에게 "전혀 화가 나지 않는다. 그는 나에게 잘해줬다"면서 "우리는 몇 번의 의견을 나누었고, 그가 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슈나이들랭은 올 시즌 폴 포그바, 안데르 에레라, 마이클 캐릭 등과 주전 경쟁에서 완벽히 밀렸다. 리그 출전 시간은 11분에 불과했다. 무리뉴 감독이 선택한 제 4옵션 미드필더도 마루앙 펠라이니였다.

슈나이들랭은 "나는 앞으로 나아가야만 했고, 무리뉴 감독을 만나러 갔을 때 내 결정을 받아들여줘서 기뻤다. 난 내가 벤치에서 1년 동안 있는 것을 보지 못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축구 선수이기 때문에 1년 동안 벤치에서 보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원하던대로 즐기지 못했다. 축구와 사랑에 빠지지 못했다"면서 "행복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지금 에버튼에서 그것을 발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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