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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변수’ 롯데, 이대호-황재균 다 놓치나

[OSEN=김태우 기자] 예상보다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롯데가 아직은 제자리걸음에 맴돌고 있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주시하고 있는 이대호(35)와 황재균(30)과의 거리가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해외’라는 변수도 있어 애를 먹는 모습이다.

롯데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다. 지난 2년간 팀에서 뛴 브룩스 레일리와 재계약하는 등 외국인 선수 인선을 모두 마친 정도다. 그나마 투자한 금액은 200만 달러 안팎으로 리그 10개 팀 중 가장 적다. 다른 팀들은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음은 더 급하다.

최근 포스트시즌 진출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는 롯데로서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돌아선 팬심을 붙잡기 위해서라도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FA 시장에 나온 이대호와 황재균에게 적극적으로 달려들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이대호는 새 소속팀을 물색하고 있고, 지난해까지 롯데에서 뛴 황재균은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전력이기도 하다.

그러나 1월 중순에 이른 시점에서도 계약에 근접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우선 발등의 불이었던 황재균 영입전이 지지부진하다. 롯데는 황재균이 MLB에 가지 않는다면 붙잡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황재균 측이 국내 팀과 협상 테이블을 차린 지 일주일이 된 지난 13일까지도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에서는 “경쟁팀인 kt의 움직임을 신중하게 살피고 있다”고 보고 있다.


황재균이 국내에 잔류한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이 롯데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황재균은 여전히 MLB에 미련이 있다. 황재균 측 관계자는 13일 “조만간 MLB 도전이냐, 국내 잔류냐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다. MLB의 경우 스플릿 계약도 감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은 분명한 가운데 롯데가 황재균을 마음을 눌러 앉힐 만한 조건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한·미·일 3개국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는 이대호는 어차피 장기전이 예상된 선수다. 이대호는 안정된 출전 시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때문에 미국보다는 일본이나 한국 유턴 가능성이 높은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금전적인 조건은 일본이 훨씬 좋다. 하지만 일본프로야구도 최근 외국인 선수 인선이 거의 대부분 끝나가는 흐름이고, 오랜 타지 생활을 벗어나 안정감을 찾기 위해 언젠가는 국내로 돌아올 것이라는 시선도 설득력이 있다.

하지만 역시 롯데는 이대호의 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힐 뿐, 구체적인 성과물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테이블에서 이대호가 절대적인 우위에 있는 만큼 아직은 롯데가 적극적으로 나설 만한 상황도 아니다. 또한 이대호는 현재 해외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롯데로서는 둘 중에 한 명은 잡아야 ‘본전’을 찾을 수 있다. 둘 다 잡는다면 사직구장에 기대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이대호 황재균이 가세한다면 타선은 그 어떤 팀에도 밀리지 않는다. 반대로 둘 다 잡지 못한다면 올해 전망도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 1루는 여전히 약하고, 2루·유격수·3루수 포지션을 이끌 만한 주도적인 선수도 마땅치 않다. 롯데의 성적표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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