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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선정 “남은 유력한 FA 계약 TO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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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FA 시장에 남아있는 미아들, 어디로 갈까?

[OSNEN=이인환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서 남은 오프 시즌 동안 일어날 것 같은 FA 계약을 선정했다. 보스턴과 시카고 화이트삭스간에 이뤄진 크리스 세일 트레이드 같이 큰 임팩트는 없겠지만 각 팀의 수요에 맞는 FA 계약을 고른 것이다.

# 2루수 체이스 어틀리(38) & LA 다저스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의 가장 큰 목표는 2루를 보강이었다. 실제로 다저스는 브라이언 도저(29)뿐만 아니라 이안 킨슬러(34), 로건 포사이드(30), 브랜드 필립스(35)까지 트레이드를 타진해봤다. 팀의 약점을 보강하려는 좋은 움직임이지만 사실 다저스는 2루를 보강하지 않아도 2017시즌 유력한 지구 우승후보이다. 현상유지를 택해 2루수 어틀리와 재계약하는 것도 방법이다. MLB.com은 “어틀리 재계약을 통해 다저스가 트레이드에서 내주기 싫어하는 유망주과 투수를 지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 1루수/지명타자 마이크 나폴리(35) & 텍사스 레인저스

이전에 본 조합이다. 바로 나폴리와 텍사스의 재결합이다. 보스턴으로 떠나기 이전에 나폴리는 텍사스를 월드시리즈까지 이끈 적이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34홈런에 101타점을 치며 부활한 나폴리는 텍사스에게 딱 맞는 선수라고 생각된다. 나폴리는 텍사스가 필요한 타격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망주 조이 갈로(23)를 도와줄 수 있다. 거기다 나폴리는 텍사스에서 지낸 시간을 그리워하기에 서로가 Win-Win하는 계약을 할 수 있다.

# 포수 맷 위터스(30) & LA 에인절스

MLB.com은 아직 맷 위터스가 계약하지 못한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이것은 LA 에인절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해 심한 부진을 보인 위터스(OPS 0.711)지만 에인절스 포수들보단 괜찮은 타자라는 걸 지적한 것이다. 아직 어리고 건강하기에 위터스는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2017시즌 포스트시즌 복귀를 노리는 에인절스를 도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지명타자/1루/우익수 마크 트럼보(30) & 볼티모어 오리올스

많은 팀들이 트럼보를 노리고 있지만 트럼보와 볼티모어가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트럼보는 지난 시즌 볼티모어에서 홈런 47개로 리그 1위에 올랐다. 트럼보를 1루와 지명타자로 생각하는 팀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2016시즌 볼티모어는 트럼보를 우익수로 기용해 좋은 성과를 냈다.

# 우익수 호세 바티스타(36) & 토론토 블루제이스

MLB.com은 "토론토가 프랜차이즈 타자이자 팀의 중흥기를 이끈 바티스타와 계약해야 된다” 라고 주장했다. 토론토 팬들을 위해서 바티스타와 재계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36살이지만 여전히 35홈런을 넘길 수 있다”라고 평가받는 바티스타기에 팀 공격에도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중견수 마이클 본(34)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디트로이트는 “긴 계약기간의 FA를 찾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따라서 중견수 자리에는 단기계약도 받아들일 마이클 본이 어울린다고 한다. 본은 중견수로 무난한 타격과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데다 싸다. 팀 재정을 조절하면서 성적을 내야하는 디트로이트에게 어울리는 선수이다.

# 불펜투수 그렉 홀랜드(31) & 워싱턴 내셔널스

이번 오프시즌에 워싱턴 내셔널스는 불펜 보강이 절실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영입이 없다. 남아있는 선수 중엔 홀랜드가 가장 거물이기에 워싱턴의 주된 영입 대상이 될 것이다. 2013시즌과 2014시즌 맹활약했지만 2015시즌 토미존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을 당했던 홀랜드도 강팀에서 자신의 부활을 증명할 기회가 필요하다. 위싱턴은 홀랜드를 7,8회 셋업으로 기용하다 여차하면 마무리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한다.

# 불펜투수 조 블랜튼 & 불펜 보강이 필요한 모든 팀

조 블랜튼이 아직까지 계약을 못한 것은 이상한 일이다. 물론 선발 투수 말고 불펜투수로 말이다. 불펜 투수로 블랜튼은 2년간 96경기 평균자책점 2.20 등 114⅓ 이닝을 던지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따라서 불펜 진을 더 두텁게 하고 싶은 팀이라면 누구나 블랜튼을 노려볼만 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직까지 시장에 남아 있는 선수들이 어느 팀에 가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남은 오프시즌을 지켜보는 재미가 될 것이다. /mcadoo@osen.co.kr

[사진] 체이스 어틀리.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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