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순이' 송재림♥김소은, 축복 속 결혼..서유정 첫 등장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14 23: 02

'우리 갑순이' 송재림과 김소은이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결혼했다. 위기도 많았고, 결혼이 끝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은 행복한 웨딩마치를 울리며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38회와 39회에서 갑순(김소은 분)과 갑돌(송재림 분)은 반대를 하던 양가 부모님들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 결혼 허락을 받았다.
갑돌과 언약식을 한 갑순이 힘겹게 살 것이 눈에 선한 내심(고두심 분)은 중년(장용 분)에게 "내 소원이다. 둘이 결혼시키자"고 애원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기자(이보희 분를 찾아가 갑순과 갑돌을 결혼시키겠다고 통보를 했다. 그렇게 갑순과 갑돌은 결혼 허락을 받았다.

갑순은 집 얻는 것 때문에 걱정하는 내심에게 "갑돌 집에 들어가 살거다. 집 걱정하지 마라. 예전부터 갑돌이 방에서 신혼 생활하는 거 상상했다"며 "나는 시어머니 하나도 안 무섭다. 10년이나 겪었다"고 말했다.
또 갑순은 기자에게도 "저는 어머니와 같이 사는 게 더 좋다. 어머니와 살면 이익 보는 게 더 많다"며 "어머니 음식 정말 맛있다. 솔직히 우리 엄마보다 잘하신다"고 말하며 똑부러진 며느리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게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반면 재순(유선 분)에게는 위기가 찾아왔다. 재순은 금식(최대철 분)과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이어갔지만 전남편 세방(정찬 분)이 똘이를 위해 다시 합치자며 가족들을 뒤흔들었던 것. 게다가 중년까지 반대를 하자 재순은 금식에게 "잠시 연락하지 말고 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고 했다.
그러던 중 똘이가 중년을 보고 뛰어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가 됐다.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과 슬픔을 느낀 재순은 자신을 걱정해 찾아온 금식에게 차갑게 대했다. 다행히 똘이는 의식을 되찾았고, 재순과 세방은 다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됐다.
수조(서강석 분)는 아버지와 함께 친모 시내(김혜선 분)의 집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시내의 도움은 하나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 계속 배달 일을 했다. 그 과정에서 수조는 누군가에게 쫓기던 여자, 지아(서유정 분)을 도와주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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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 갑순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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