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나미 합류' 일본, WBC 엔트리 조각 막바지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1.15 09: 36

[OSEN=최익래 인턴기자] 오는 3월 열릴 제4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할 일본 대표팀의 선수단 조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15일 “엔트리 28명 중 27명의 윤곽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등이 포함된 19명의 1차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명단은 7명의 투수와 12명의 야수로 꾸려졌다.
일본 측은 다나카 마사히로(29·양키스)와 타자와 준이치(31·마이애미)의 합류를 기대하며 엔트리를 비워뒀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 대표팀은 총 13명의 투수로 WBC를 치를 계획이다. 투수 6명의 추가발탁이 필요한 상황이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후지나미 신타로(23·한신)와 오카다 도시야(26·주니치)의 발탁이 확실시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도쿄돔에서 열린 멕시코,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인상을 남겼다. 곤도 히로시 일본 대표팀 투수코치는 “후지나미의 구위에 상대가 말리더라. 충분히 국제대회에서도 통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곤도 코치는 “오카다는 하이 패스트볼을 던질 줄 안다. 네덜란드 전에서도 동점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내려갔다. 배짱 있는 모습이었다고” 오카다를 평가했다. 후지나미가 최종 엔트리에 합류한다면 이번 대회 유일한 한신 타이거즈 소속으로 기록된다.
한편, 이 매체는 “고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 히라타 료스케(주니치) 등의 야수들도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은 이달 중으로 명단을 확정하고 2월부터 담금질에 들어갈 전망이다. 일본은 3월 7일 도쿄돔에서 쿠바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WBC 왕좌 탈환의 장도에 나선다. /ing@osen.co.kr
일본 WBC 대표팀 명단
▲투수 – 오타니 쇼헤이, 마쓰이 히로토시, 미야니시 나오키(이상 니혼햄),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 노리모토 다카히로(라쿠텐), 스가노 토모유키(요미우리), 아키요시 료(야쿠르트)
△유력 –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마쓰이 유키(라쿠텐), 이시카와 아유무(지바 롯데), 오카다 도시야(주니치), 센가 코다이(소프트뱅크)
▲포수 =오노 쇼타(니혼햄), 시마 모토히로(라쿠텐)
△유력 - 고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
▲내야수=나카타 쇼(니혼햄),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기쿠치 료스케(히로시마),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
△유력 – 나카지마 타쿠야(니혼햄)
▲외야수=우치카와 세이치(소프트뱅크), 아키야마 고지(세이부),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쓰쓰고 요시토모(요코하마)
△유력 – 히라타 료스케(주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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