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4억 쥔' 과르디올라, '브라보 대체자 찾아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17 16: 59

2억 5000만 파운드(약 3554억 원)의 거액을 푸는 맨체스터 시티가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대체할 수문장을 구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가 올 여름 새 골키퍼를 영입할 예정"이라며 "브라보의 압박감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칠레 국가대표 수문장 브라보의 수난시대다. 지난해 여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FC 바르셀로나에서 맨시티로 옷을 갈아 입었지만 굴욕의 연속이다.

브라보는 지난 15일 에버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서 상대의 유효슈팅 4개를 모두 실점으로 연결하며 0-4 대패의 장본인이 됐다.
브라보는 최근 상대 22개의 유효슈팅 중 14실점을 내주며 맨시티 부진의 원흉으로 꼽히고 있다.
맨시티의 고민은 계속 된다. 넘버투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는 맨시티와 계약이 끝나는 올 시즌 뒤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토리노로 임대를 떠난 조 하트는 과르디올라 체제 하에서 입지가 불투명하다.
맨시티는 브라질 대표 수문장인 에데르손(벤피카)과 잉글랜드의 미래인 선덜랜드의 주전 골키퍼 조단 픽포드를 주시하고 있다.
다행히 실탄은 손에 쥐었다. 현지 언론은 셰이크 만수르 맨시티 구단주가 과르디올라 감독을 위해 2억 5000만 파운드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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