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오늘의 OSEN 야구 (2017.01.17)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1.17 17: 10

1월 17일의 OSEN 야구 소식은 어떤 게 있을까요?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부터 SK 감독 내정설이 돌던 염경염 감독. 감독 아닌 단장으로 SK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관심과 의혹을 모으는 부분은 염 단장과 SK간의 루머입니다. 염 단장은 넥센 감독 시절이었던 지난 시즌 막판 SK의 차기 감독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루머에 휘말렸습니다. 넥센에서는 이런 정황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당시 SK와 염 단장은 “그런 적이 없다”고 펄쩍 뛰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염 단장이 SK 조직의 일원이 된 것입니다. 진실이 무엇이든 이제 한 배를 탔고, SK 조직과 염 단장 스스로가 이런 구도에 신중히 선을 긋는 것이 필요해졌습니다.

한화 김성근(75) 감독은 "올 겨울이 유난히 길다"고 한숨을 토했습니다. 예년 같았으면 15일 스프링캠프가 시작돼 본격적으로 시즌 준비에 들어갔을 시기이지만 올해부터 2월로 단체 훈련이 미뤄졌기 때문인데요. 김성근 감독은 "당장 실전에 나설 경기조, 천천히 몸을 만드는 조, 부상 재활조, 어린 투수들 위주의 육성조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캠프 명단도 60명 정도로 꾸려졌는데 그 중 투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이들이 4개조로 나눠 훈련을 합니다. 과연 올해는 한화가 '투수 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킹캉'이 또 한 번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자체 방송국인 'MLB네트워크'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10명으로 3루수 부문 'TOP10'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이 부문 7위였던 강정호는 올해 8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지만 2년 연속 랭킹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지난해 시즌 마지막 32경기에서 홈런 10개를 터뜨리며 출루율 4할4푼4리, 장타율 6할5푼3리를 기록한 것에 주목했습니다. 전문가 개인의 평가를 배제하며 선수의 내구성과 파크팩터 등 환경적인 요소들도 계산해 더욱 가치있습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