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강명구 펜타킬' bbq, '템트' 하드 캐리로 라이벌 MVP에 역전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1.18 22: 34

후원 버프를 등에 업은 bbq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라이벌 MVP를 울렸다. bbq가 시즌 개막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하면서 기분 좋게 롤챔스 스프링을 시작했다. 
bbq는 1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챔핑너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MVP와 시즌 개막전서 1세트를 패했지만 '템트' 강명구가 르블랑 탈리야로 협곡을 지배한 것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강명구는 3세트에서는 시즌 첫 펜타킬을 탈리야로 기록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MVP가 비밀병기 '샤이온'을 앞세워 기선제압 성공했다. 소규모 전투서 bbq가 득점을 올리면서 주도권을 잡는 듯 했지만 강건모는 기막힌 궁극기 사용으로 bbq의 흐름을 계속 끊어내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겨줬다. 

그러나 bbq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동준 해설위원이 페이커의 적수로 꼽았던 '템트' 강명구가 bbq 반격의 선봉장이 됐다. 르블랑이 밴카드에서 제외된 걸 놓치지 않고 르블랑을 손에 쥔 강명구는 협곡의 곳곳을 누비면서 10킬 노데스 2 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불 붙은 강명구의 활약은 3세트에서도 멈추지 않았다. '토토로' 은종섭의 말자하와 함께 탈리야를 잡은 초반 주도권을 bbq에 가져가게 했다. MVP의 반격 속에서 긴장감이 커졌던 27분경에는 탈리야로 그림같은 펜타킬을 만들어내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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