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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S8 플러스, 美 뉴욕서 3월 29일 공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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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루머로 떠돌던 삼성전자의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이름과 공개 일정이 확인됐다.

18일 전자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공개하는 스마트폰의 이름은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플러스'다. 새 제품은 3월 2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말한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을 OSEN에 전했다.

이에 따라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예상되는 갤럭시 S7 시리즈의 차기작에 대한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우선 삼성전자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이름은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플러스로 정해졌다. 애플의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의 이름과 비슷하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8과 S8 플러스 두 모델 모두 듀얼 엣지로만 선보일 것이란 뜻이기도 하다. 전작의 경우 기본 모델인 갤럭시 S7(5.1인치)는 플랫형, 갤럭시 S7 엣지(5.5인치)는 이름처럼 엣지형으로 출시됐다. 그러나 갤럭시 S8가 S8 플러스의 경우는 모두 엣지형으로 출시됨에 따라 굳이 엣지라는 명칭을 추가할 필요가 없게 됐다.

갤럭시 S8 공개 날짜는 오는 3월 29일로 정했다. 일부에서는 2월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콩그레스(MWC) 2017에서 갤럭시 S8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점쳤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4월에 제품을 출시하는 만큼 공개시점이 너무 이르다고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 공개를 위해 단독 언팩 행사를 가질 전망이다. 장소는 갤럭시 노트7을 발표했던 미국 뉴욕 맨하튼의 링컨센터 혹은 링컨스퀘어 주변이 될 전망이다. 

공개일정이 나옴에 따라 갤럭시 S8의 출시일도 가늠해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 후 곧바로 사전계약에 돌입하고 2주 정도 후 제품을 출시해왔다. 따라서 4월 둘째 혹은 셋째주인 4월 12~18일 사이가 될 전망이다.

실제 본지는 지난 1월 5일자 기사(http://osen.mt.co.kr/article/G1110563037)에서 갤럭시 S8의 출시일을 4월 18일로 잠정 확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루머를 종합하면 갤럭시 S8의 가장 큰 특징은 화면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 S8은 베젤이 눈에 띄게 얇아진다. 스마트폰 전체 크기는 갤럭시 S7과 비슷한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화면의 크기는 확연히 커진다. 갤럭시 S8은 5.7인치, 갤럭시 S8 플러스는 6.2인치가 될 전망이다. 특히 갤럭시 S8은 전작 갤럭시 S7 엣지 크기는 유지하면서 노트시리즈를 넘어서는 화면을 갖게 되는 셈이다.

또 갤럭시 S8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화면 아래에 있던 물리적 홈버튼을 없앴다. 홈버튼에 함께 있던 지문인식 기능은 후면으로 옮겨졌다.

갤럭시S8은 3.5mm 헤드폰 잭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며 '빅스비(Bixby)'라는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기능을 추가한다. 이밖에 향상된 카메라는 전면이 800만, 후면이 1200만 화소가 될 전망이며, 전면에는 단종된 갤럭시 노트7에서 선보였던 홍채인식 기능도 더해진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10나노 공정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혹은 엑시노스 8895가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를 통해 기존 시리즈와는 차별되는 새로움을 강조하려 하고 있다. 더불어 갤럭시 S8 플러스의 경우 가격은 S7 엣지보다 100달러 이상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언팩행사에는 갤럭시 S8 시리즈 외에도 360카메라, 아이콘X 등의 업데이트 버전을 내놓을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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