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논란' 서인영, 하차부터 사과까지..싸늘한 대중 어쩌나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1.19 17: 55

가수 서인영이 '님과 함께2'와 관련, 욕설 논란에 대해 장고 끝에 사과했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지난 18일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는 두 사람이 두바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내용이 방송된 다음 날 일어난 일이었다.
이에 대해 성치경 CP는 "두 사람이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친구로 남는 게 좋겠다고 하면서 제작진에 하차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19일 발생했다. 온라인상에 서인영으로 추정되는 욕설 동영상과 두바이 촬영에 함께 있었던 누군가의 목격담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기 시작한 것.

이 글에 따르면 서인영이 두바이로 촬영을 갔을 때 스태프들에게 시종일관 무리한 요구를 하고, 급기야 촬영 펑크는 물론 혼자 한국으로 돌아갔다는 것. 이에 서인영을 질타하는 의견과 서인영의 이야기를 다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거세게 충돌했다.
서인영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긴 침묵 끝에 오후 5시가 되어서야 사과의 뜻이 담긴 공식입장을 밝혔다. 스타제국 측은 제작진과의 마찰을 인정하는 동시에 "공개된 영상은 서인영 씨가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물론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며 “서인영 씨는 현재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서인영 소속사 스타제국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제국입니다.
지난 1월 초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촬영 중 일어난 문제에 대해 스타제국의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19일 오전 익명으로 게재된 글과 관련해 확인한 결과 저희 측 불찰이 맞고 현지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서인영 씨가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입니다.
물론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마음 다쳤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서인영 씨는 현재 감정적인 태도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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