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나 26득점'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꺾고 4연승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7.01.19 18: 57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4연승 신바람을 달렸다.
KGC인삼공사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4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4연승과 함께 시즌 11승(9패)으로 승점 33점을 기록. 3위 현대건설(12승 8패, 승점 34점)을 맹추격했다. 현대건설의 연승은 ‘2’에서 멈췄다.
KGC인삼공사에선 알레나가 공격을 이끌었다. 알레나는 26득점(서브 에이스 2개)으로 활약했다. 김진희도 15득점(서브 에이스 1개)으로 공격을 도왔다. 최근 경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외 지민경이 7득점, 최수빈, 유희옥이 각각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29개의 범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초반 김진희의 공격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5-4에선 엘레나의 오픈 공격, 서브 득점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수비가 다소 흔들렸다. 연이은 범실까지 나오면서 뒤지기 시작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김진희가 어려운 토스에도 공격을 성공시켰고 서브로 득점 하는 등 확실히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를 25-14로 따냈다.
2세트에선 충분히 휴식을 취한 에밀리의 3연속 득점으로 현대건설이 앞섰다. KGC인삼공사도 알레나를 활용하며 맞불을 놓았다. 알레나가 꾸준히 득점했다. 지민경, 김진희도 득점을 도우며 추격했다. 그러나 16-14에서 김진희가 연속 범실을 저지르며 현대건설이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도 알레나의 맹공으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중요한 순간 블로킹 2개를 성공시키며 2세트 반격에 성공했다.
3세트 초반도 접전이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연속 범실로 무너졌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의 공격과 유희옥, 한수지의 블로킹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나왔다. KGC인삼공사는 리드를 내주지 않고 3세트를 25-20으로 잡았 다. 4세트도 인삼공사의 흐름이었다. 알레나가 해결사로 나섰다. 현대건설은 여전히 불안했다. 블로킹이 살아나며 추격했으나 끝내 패했다. 막판에도 수비에서 실수가 나왔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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