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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득점 활약' 박철우, 한국전력전 연패 끊어낸 폭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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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선수민 기자]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라이트 박철우(32)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화재는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첫 세트를 내주고도 뒷심을 발휘하며 승점 38점(11승 13패)째를 따냈다. 한국전력은 2연패와 함께 시즌 9패(15승). 삼성화재에 승점 1점 차로 쫓겼다. 삼성화재는 올 시즌 한국전력전 3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박철우는 24득점으로 삼성화재의 공격을 이끌었다. 높은 공격성공률과 함께 팀 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2개로 전천후 활약이었다. 무엇보다 경기 내내 꾸준함을 유지했다. 타이스도 2세트 후반 폭발하는 등 24득점을 올렸다. 임도헌 감독의 바람대로 좌우가 균형있는 활약을 펼쳤다.

1세트만 해도 한국전력의 흐름이었다. 한국전력은 블로킹 6개를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타이스와 박철우가 각각 5득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2세트는 삼성화재가 반격에 성공했다. 특히 2세트 후반 박철우, 타이스가 맹공을 퍼부었다. 박철우는 연이은 백어택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었다. 타이스는 듀스에서 백어택으로 역전을 만들었고 삼성화재는 반격했다. 박철우는 2세트에서 5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83.33%에 달했다.

3세트도 공방전이 펼쳐졌다. 박철우의 폭발력은 여전했다. 7-9에서 연속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타이스의 블로킹, 바로티의 범실 등으로 삼성화재가 앞섰다. 15-14에선 박철우가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2점 차가 될 때마다 박철우가 득점을 성공시켰다. 3세트에도 6득점을 올렸고 삼성화재는 두 세트를 내리 따냈다.

4세트에도 박철우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블로킹으로 선취 득점을 만들었고 3-2에선 서브 득점으로 달아났다. 8-5에선 다시 한 번 블로킹을 성공시키는 등 중요한 활약을 했다. 타이스도 꾸준히 득점하면서 달아났다. 박철우는 12-8에서도 서브 득점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탄 삼성화재는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타이스와 박철우의 공격은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수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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