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갈라타사라이 러브콜 뿌리치고 토트넘서 경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01.20 09: 03

토트넘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스트라이커 빈센트 얀센(23)이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의 이적 제안을 거절했다.
얀센의 대리인은 20일(한국시간)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실린 인터뷰서 "얀센은 모든 관심을 거절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는 갈라타사라이의 제안을 거절했다. 토트넘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얀센은 2015-201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2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한 뒤 지난해 여름 2000만 파운드(약 29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얀센은 기대 만큼의 몸값을 하지 못했다. 토트넘에 온 뒤로 리그 1골, 리그컵 2골 등 총 3골 밖에 넣지 못했다. 이마저도 모두 페널티킥 골이었다.
주전 공격수인 해리 케인의 입지도 워낙 확고하다. 그는 리그에서만 13골(4위)을 넣으며 최전선에서 토트넘의 2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얀센은 지난해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곤욕을 치렀다. 그럼에도 그의 대리인은 "얀센은 부상을 입기 전 매주 출전시간을 가졌다"면서 "그는 출전을 즐기면서, 기회를 얻기 위해 경쟁하길 원한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