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 '시각검색과 OCR 기능' AI기반 빅스비 탑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1.20 10: 30

오는 3월 29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8'에 탑재될 인공지능(AI) 빅스비(Bixby)의 일부 기능이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각) 샘모바일은 갤럭시 S8에 적용될 인공지능 빅스비는 시각 검색(Visual search)과 더불어 광학적 문자판독장치(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려졌던 음성인식 서비스 뿐 아니라 다른 기능까지 추가됐다는 것이다.
시각 검색은 카메라를 통해 대상 이름이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OCR 기능은 인쇄글이나 손으로 쓴 문자, 기호, 마크 등을 텍스트로 추출해준다.

이는 구글의 이미지 인식 모바일 앱인 구글 고글(Goggles)의 기능과  비슷하다. 하지만 다른 앱과의 연결성 면에서 빅스비의 기능이 좀더 발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루머에 따르면 이 빅스비 기능은 갤럭시 S8의 측면 전용 버튼에 의해 바로 작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빅스비 기능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비브랩스가 만든 것이라고. 사용자는 이 기능들을 이용해 영화정보, 티켓가격, 예약 등이 가능하리라 보고 있다. 
갤럭시 S8과 갤럭시 S8 플러스는 엣지 모델로만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 갤럭시 S7(5.1인치)과 갤럭시 S7 엣지(5.5인치)와 비교해 사이즈 변화는 거의 없으면서도 화면은 각각 5.7인치, 6.2인치로 대폭 커질 전망이다. 
또 갤럭시 S8·S8 플러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화면 아래에 있던 물리적 홈버튼을 없앴다. 단 지문인식 기능은 후면으로 옮겨졌다.
갤럭시 S8은 3.5mm 헤드폰 잭을 그대로 유지하며 카메라는 전·후면 모두 향상됐다. 전면이 800만, 후면이 1200만 화소로 알려져 있다. 전면에는 단종된 갤럭시 노트7에 있던 홍채인식 기능이 더해지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10나노 공정인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 혹은 엑시노스 8895가 탑재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지난 2016년 만우절 때 등장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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