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투아, 첼시와 작별 결심...여름에 레알행 확신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1.20 12: 59

티보 쿠르투아(25,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결심했다.
스페인 복귀설이 나돌고 있는 쿠르투아가 이미 마음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쿠르투아가 이미 스페인으로 이적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쿠르투아가 이적하기로 결심한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쿠르투아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며 마드리드에서 거주했던 쿠르투아는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최근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도 쿠르투아의 영입에 적극적이다. 지난 몇 년 동안 골키퍼 자리를 보강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를 영입하려 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적을 성사시키지 못하자 쿠르투아로 방향을 바꿨다.
실력만 놓고 보면 쿠르투아와 데 헤아는 큰 차이가 없다. 게다가 쿠르투아는 데 헤아보다 젊다. 쿠르투아를 영입할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향후 오랜시간 골문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 때문에 쿠르투아는 레알 마드리드가 돌아오는 여름 자신의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믿고 있다.
첼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쿠르투아를 흔들고 있는 건 가족이다. 쿠르투아의 아내와 딸은 여전히 마드리드에서 살고 있다. 쿠르투아는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쿠르투아는 이와 같은 생각을 첼시 동료들에게 털어 놓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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