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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강정호, 2016년 PIT 선수 랭킹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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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태우 기자] 무릎 부상을 딛고 다시 그라운드에 선 강정호(30·피츠버그)가 2016년 피츠버그 선수 중에서는 두 번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FOX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피츠버그의 2016년을 돌아보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 5명을 뽑았다. 2015년 9월 당한 무릎 부상을 딛고 재기한 강정호는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강정호는 지난해 103경기에서 타율 2할5푼5리, OPS(출루율+장타율) 0.867, 21홈런, 62타점을 기록하며 한층 더 강력해진 장타력을 선보였다.

FOX스포츠는 강정호에 대해 몇몇 이슈에 시달리기는 했으나 강정호가 훌륭한 시즌을 보낸 것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2015년 시즌 막판 당한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으나 시즌 첫 경기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103경기에서 21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장타율(.513), 순장타율(.258), wRC+(133)에서 그의 신인 시즌보다 모두 좋은 기록을 냈다”고 지난해 성적을 호평했다.

이어 FOX스포츠는 “강정호는 15.14타석마다 홈런을 기록했는데 만약 그가 규정타석에 진입했다면 리그 최상위권 성적”이라면서 수비력이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무릎 부상 직후의 시즌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FOX스포츠는 “닐 헌팅턴 단장과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2017년 유격수로서도 일정 부분 시간을 소화할 것이라 밝혔다”라면서 그것은 곧 강정호의 무릎 상태가 완벽한 상태를 찾는 것임을 의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OX스포츠는 “그것은 2017년 피츠버그의 공격력과 수비력 모두에 매우 좋은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17년 활약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FOX스포츠는 1위로 마르테, 3위로 그레고리 폴랑코, 4위로 션 로드리게스, 5위로 제임스 타이욘을 선정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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