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함께 해보자"..하정우, 정우성X이정재와 손잡은 배경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1.20 13: 20

 배우 하정우가 정우성, 이정재의 아티스트컴퍼니 행을 택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 배경엔 두 배우와의 친분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정우는 지난해 10월 전 소속사 판타지오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FA(Free Agent)에 나왔다. 그야말로 영화계에서 ‘FA 대어’로 불리며 그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렸던 바다. 실제로 재계약 전후로 많은 기획사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인 기획사를 차려도 하정우라는 이름 하나만으로도 가능했다.
판타지오와 결별한 이후 약 3개월 동안 하정우는 첫 소속사 이적을 두고 많은 고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이정재, 정우성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조언을 구했다고. 특히 이정재와는 영화에 여러 차례 함께 출연하며 깊은 신뢰와 친분을 쌓아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소속사 관련해서 조언을 구하다가 이정재, 정우성이 함께 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에 이야기가 잘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하정우에 앞서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된 고아라를 품으면서 배우 매니지먼트로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이번에 하정우까지 품으면서 영화계를 주름잡을 소속사로 주목을 받게 됐다.
한편 하정우는 지난해 ‘아가씨’와 ‘터널’로 흥행과 작품성, 연기력을 모두 인정받으며 명실상부 톱배우로서의 위엄을 드러냈다. 올해 여름께에는 ‘신과 함께’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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