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빈, 수비수 빈트비흘러 '울산 이적 발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7.01.21 05: 29

오스트리아 빈이 수비수 리차드 빈트비흘러(26)의 울산 현대 이적을 발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된 울산이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빈은 "빈트비힐러가 빈을 떠나 울산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빈트비흘러는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울산으로 이적하게 된다.
빈트비흘러는 오스트리아 18세 이하, 19세 이하, 20세 이하, 21세 이하 대표팀 등 오스트리아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하게 이름을 올렸다. 빈트비흘러는 비록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적은 없지만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입지를 넓힌 중앙 수비수다.

183cm의 신장을 지닌 빈트비흘러는 중앙 수비수로 주로 뛰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5경기에 출전하며 빈에서의 입지를 넓혔던 빈트비흘러를 올 시즌에는 부상 등으로 11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빈의 관계자 프란츠 볼파르트는 "빈트비흘러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 그는 매우 가치 있는 선수이고 언제나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받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빈트비흘러가 한국에서 뛰고 싶다고 의사를 밝혀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오스트리아 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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