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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루니, 중국에서 뛰어도 비난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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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 웨인 루니(32, 맨유)가 과연 중국에서 뛸까.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루니의 중국행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루니는 지난 22일 스토크 시티 원정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았다. 루니의 대활약으로 맨유는 1-1로 비겼다. 루니는 맨유 통산 250호 골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자리에 올랐다. 

올 시즌 루니는 맨유서 1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일각에서 맨유에서 이룰 것은 다 이룬 루니가 천문학적 금액을 제시하는 중국리그로 이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루니의 은사인 스벤 예란 에릭손 선전FC 감독은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오늘날 중국은 살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중국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 와본다면 두 눈을 의심할 것이다. 난 루니가 중국리그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루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무리뉴 맨유 감독도 루니가 중국에 가겠다면 말리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무리뉴는 “루니는 아직 여기서 우리를 위해 할 일이 많다. 그 정도 경력을 쌓은 선수라면 결정은 그에게 달렸다. 지난 여름 즐라탄이 중국이나 미국으로 갔다면 그를 비난할 사람이 있었겠나? 그렇게 환상적인 경력을 쌓은 선수를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없다. 난 루니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그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그와 그 가족들”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리그는 엄청난 돈을 제시하며 스타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루니가 간다면 대환영이다. 무리뉴는 “중국에 가는 선수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들의 인생이다. 돈 액수가 정말 크다. 중국생활도 매우 흥미롭다. 루니의 경우는 잘 모르겠다. 루니가 내게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미래를 그에게 달린 것이다. 그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력을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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