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형식 '여기있을게' 24일 공개..연기-노래 쌍끌이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1.23 11: 07

'화랑'으로 인생 캐릭터 만난 박형식이 연기와 노래 쌍끌이 이슈 몰이에 나선다. 
박형식은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에서 박형식은 얼굴 없는 왕 삼맥종으로 등장한다. 
삼맥종은 어린 나이에 왕좌에 올랐지만 어머니 뒤에 숨어야만 했던 인물이다. 늘 자객의 습격에 시달리며 떠돌이 생활을 해오던 그가, 우연히 만난 여인 아로(고아라 분)로 인해 변화하기 시작했다. 아로가 한 번 돌아봐 주지 않아도, 그녀를 향해 직진 사랑을 펼친다. 이제 스스로 떨치고 일어나 운명의 굴레까지 벗으려 한다.

 
날카로움과 차가움, 안타까움과 애틋함, 슬픔과 거침 없는 사랑까지. 삼맥종은 이토록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박형식은 첫 사극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 시선을 강탈하는 비주얼 등으로 삼맥종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박형식에 대해 위와 같은 반응이 이어지는 이유다.
 
‘화랑’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 박형식이지만 특히 6회 엔딩인 눈물의 키스장면, 10회에서 삼맥종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장면은 열혈 시청자들 사이에서 크게 회자되고 있다. 아로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칼을 쥔 무사에게 “꿇어라. 네 주군이다”라고 명하는 삼맥종의 목소리는 낮고도 압도적이었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향해 “삼맥종이 아니라 진흥입니다. 이 나라의 왕!”이라고 외치는 모습은 상상을 초월하는 강렬함으로 안방극장을 강타했다.  
 
“꿇어라. 네 주군이다”로 폭발한 카리스마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박형식은 또 다른 모습으로 ‘화랑’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화랑’의 7번째 OST 주자로 나선 것이다. 박형식이 부른 ‘화랑’의 7번째 OST ‘여기 있을게’가 1월 24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형식이 부른 ‘여기 있을게’는 얼굴 없는 왕으로 상처와 슬픔을 안고 있던 삼맥종이 아로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런 아로를 향해 솔직하게 마음을 고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맥종의 테마곡으로 박형식의 안정된 중저음 보이스가 특히 돋보이는 곡이다. 본인이 연기한 삼맥종 캐릭터의 감성이 담긴 곡인 만큼, 박형식의 목소리와 함께 극의 몰입감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화랑’ 제작진은 24일 0시 음원공개에 앞서, 23일 박형식이 부른 ‘여기 있을게’의 뮤직비디오를 제작, 공개한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여기 있을게’를 녹음하는 박형식의 모습과 함께 극중 애타는 삼맥종의 사랑이야기까지 더해질 전망. 연기-노래 두 가지 매력으로 쌍끌이 이슈 몰이에 나선 박형식의 모습이, 그가 보여줄 ‘화랑’ 속 삼맥종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박형식이 부른 ‘화랑’ 7번째 OST ‘여기 있을게’는 오는 24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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