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된도시’ 지창욱 “격투씬서 오정세 갈비뼈에 금가..죄송했다” [인터뷰②]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2.01 11: 22

지창욱이 액션 연기를 촬영하다가 오정세의 갈비뼈가 부러진 적이 있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지창욱은 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액션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창욱은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에서 한 순간에 살인자로 몰리게 되는 인물 권유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은 물론 깊은 내면 연기도 훌륭히 소화해내며 충무로 샛별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준 것 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그의 액션 연기였다.

“이렇게 맞는 게 많았던 것은 처음이었다. 이렇게 많이 맞아보니 때리는 것이 더 편한 것 같다. 때릴 때는 하다보면 실제로 다칠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다. 때릴 때는 맞는게 마음이 편할 텐데 했는데 맞아보니 맞으면 아프더라. 테이크를 많이 가다 보니 나중에는 화는 아니지만 약간의 짜증이 나더라. 굉장히 묘했던 경험이다.”
이어 오정세와의 격투 장면에 대해서 실제로 오정세가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지창욱은 “그동안은 오정세 선배님께서 언급을 안하셨는데 제가 오정세 선배님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액션을 하다가 오정세 선배님 갈비뼈에 금이 갔다. 되게 많이 아파하시길래 당시에는 근육이 놀란 줄만 알았는데 나중에 스태프에게 들어 알게 됐다. 정말 죄송했다. 감정에 치우쳐서 연기하는 것이 좋지 만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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