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챌린저스] 박성준 감독, "CJ와 제대로 붙어보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2.03 20: 02

"충분히 할 만 하다고 생각해요."
박성준 감독은 연승을 기뻐하면서 오는 13일 붙을 CJ와 일전까지 최대한 승수를 올리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박성준 감독이 이끄는 APK 프린스는 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7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롤 챌린저스)' 스프링 그리핀과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APK는 2승째를 올리면서 CJ와 공동 선두가 됐다. 
경기 후 박성준 감독은 "2세트 패배가 아쉽지만 송창근 코치를 비롯해서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회사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이긴 것 같다. 물론 연승이라 더 기분 좋다. 오는 13일 CJ와 경기까지 최대한 승수를 올려서 CJ와 겨루어보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시즌 2승째로 CJ와 공동 선두에 오른 것에 대해 그는 "아직 두 경기만 치렀을 뿐이라 공동 선두라 말하기는 쑥쓰럽다. 우리 팀 스타일이 화끈함을 추구한다. 선수들도 성향 자체가 공격적이라 라인전부터 이기고 들어가려 한다. 롤챔스에서도 강 팀들은 라인전부터 이기고 가지 않나. 우리 스타일은 라인전을 이기고 스노우볼을 굴리는 것"이라며 "오는 13일 다섯 번째 상대로 만나는 CJ전 까지 승수를 계속 올려서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CJ가 강팀 인것은 맞지만 해볼만 한 상대라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 팀 3세트는 운영까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그 정도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CJ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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