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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의 야구장 사람들] KIA-롯데, 천적 넥센, 두산, NC를 극복해야

2017 프로야구에서 두드러지게 전력을 보강한 팀은 KIA와 롯데입니다.

KIA는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지난 해 최고의 강타자 최형우를 4년 100억원에 데려왔습니다. 롯데는 일본과 미국 무대에서 뛰던 ‘조선의 4번타자’이대호를 FA 최대액인 4년 150억원을 들여 6년만에 복귀 시켰습니다.

그리고 KIA의 타선이 작년과 달라진 부문은 최형우 외에 브렛 필 대신 외야수 로저 버다니나(33. 85만 달러)를 데려 오고 지난 해 리그 종반기에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안치홍과 김선빈이 있습니다.

버나디나가 합류하면서 KIA는 장타력과 함께 기동력도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운드에서 새로 데려 온 좌완 팻 딘(28)이 어떻게 해줄 지가 문제입니다.


롯데는 마운드에서 부족한 부문을 메꾸기 위해 우완 파커 마켈(52만5000 달러)를, 타자 앤디 번즈(65만 달러)를 새로 스카우트했습니다.

선수단 분위기가 살아난 KIA는 올해 적어도 한국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잡았고 롯데는 당초 하위권 예상에서 5강 진입을 겨냥하게 됐습니다. 양팀이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무엇보다 지난 해 천적관계로 맞대결 성적이 형편없었던 팀을 올해는 극복해야 합니다.

KIA는 지난 2013년 염경엽 감독이 넥센 사령탑을 맡은 이후 항상 넥센에게 열세를 보였습니다. 2013시즌 7승9패를 시작으로, 2014~2015시즌은 모두 4승12패에 그쳤고, 2016시즌 5승11패로 주눅이 들었습니다.

최근 3시즌에서 13승35패, 승률 2할7푼1리밖에 되지 않아 3할이 채 되지 않는 승률를 기록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김기태 KIA 감독이 LG 감독 시절(2013년)부터 광주일고 동문인 염경엽 넥센 감독에게 5승11패로 열세를 보여 현재의 KIA 재임까지 합치면 14승34패(2할9푼1리)를 기록한 징크스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이 SK 단장으로 옮긴 올해 KIA는 이제까지 징크스를 극복해야 합니다.

또 KIA는 지난 해 두산한테 5승11패로 현저하게 열세를 보였습니다. 두산이 작년에 최강 전력으로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지만 KIA가 맞대결 승률이 3할1푼3리에 그친 것은 시정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올해도 최강으로 꼽히는 두산을 잡기 위해서는 맞대결 승부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면 희망이 없습니다.

한편 롯데는 NC에겐 천적 관계가 됐습니다.


‘경남라이벌’ ‘낙동강 더비’라는 말을 무색하게 지난 해 맞대결 성적이 1승15패로 철저하게 당했습니다. 2015년에도 5승11패로 형편없었습니다.

올해 롯데는 지난 2003년 KIA를 상대로 거뒀던 1승1무17패 기록과 같이 NC전에서 특정팀 상대 1승만을 거두는 수모를 두번째로 겪었습니다.

그리고 롯데는 KIA에게 전통적으로 약했습니다.

KIA는 지난 2002년 9월27일부터 2003년 9월13일까지 롯데전에서 18연승을 거두며 역대 특정팀 최다 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도 롯데는 KIA에게 6승10패로 상당한 열세를 보였습니다. 이대호가 돌아온 롯데는 이제 지역 라이벌 NC전과 전통의 라이벌 KIA전에서 어느 정도 열세를 극복해야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OSEN편집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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