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문희준♥소율, 청첩장 봤더니 "꽃길만 걸을게요"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2.12 15: 12

문희준, 소율이 결혼식으로 진짜 부부가 됐다. 
가수 문희준과 크레용팝 소율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두 사람은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한 자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 게다가 두 사람은 아이돌 선후배에서 부부가 되며 아이돌 1호 부부가 됐다. 또한 문희준과 소율은 결혼이라는 경사 직전, 20주년 콘서트로 결혼 자금을 마련하고 콘서트에서 팬들을 비웃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결혼에 관심이 쏠린 것은 당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희준은 "제가 더 잘 했어야했다는 생각이 들고 미안하다는 말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저에게는 똑같은 팬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하며 활동하겠다. 고맙고 미안하다"고 감사와 사과의 뜻을 동시에 전했고, 소율은 "결혼한다고 했을 때 팬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모범적인 부부로 잘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돌 제 1호 부부' 문희준과 소율의 청첩장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깨끗한 흰색 바탕의 청첩장에 두 사람은 "가요계 선후배로 인연이 되어 어느 따뜻한 봄날이 찾아오는 해에 연인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순수한 저희 둘의 사랑, 운명의 끈을 잃고 싶지 않아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서로 마음으로 바라보며, 애틋하게 사랑하면서 살겠습니다"라는 말로 소감을 전하며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결혼식 참석을 부탁했다. 또한 "행복한 꽃길만 걸을 수 있도록 많은 축하를 부탁드릴게요"라고 축하와 축복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사회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이, 축가는 H.O.T. 멤버 강타가 맡았다. 축사는 H.O.T. 멤버 토니안과 크레용팝 금미가 맡아 두 사람을 축하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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