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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 사임당②] '사임당'에 기대하는 것들 #한국미 #순애보 #악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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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SBS ‘사임당-빛의 일기’(이하 사임당) 대장정의 서막을 지나고 있다. 이제 이영애와 송승헌 그리고 오윤아가 등장하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본격적인 이야기 전개에 돌입한 ‘사임당’은 많은 것을 품고 있는 드라마다. 그런 만큼 시청자의 기대도 따라서 커지고 있다.

▲ 이영애가 보여줄 한국의 美

말이 필요 없다. 한복을 입은 이영애는 여전히 싱그러운 미모를 자랑했다. 특히 이영애와 한복은 떼려야 뗄 수 없다. 그런 만큼 본격적인 이영애의 한복 맵시가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한복의 아름다움만 아니라 예술가인 사임당을 연기하면서 한국화의 아름다움도 함께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사임당’은 한복은 물론 미술 고증에도 힘을 기울인 만큼 감춰졌던 명화들이 드라마 속에서 생명력을 얻을 것이다.

▲ 송승헌이 보여줄 사랑

지고지순하다. 조선판 개츠비라는 별명에 딱 맞는다. 평생에 걸쳐서 오직 단 한명의 여인인 사임당만을 가슴 속에 품고 지내온 이겸(송승헌 분)의 사랑 역시도 관심사다. ‘사임당’ 연출을 맡은 윤상호 PD는 둘의 사랑을 절대 불륜으로 풀어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운평사 참사로 인해 엇갈린 운명의 길을 걷게 된 이겸과 사임당이 다시 만나게 될지 아니면 영영 이뤄지지 않는 가슴 아픈 첫사랑으로 남을지도 궁금해진다.

▲ 과거와 현대 오가는 악역들의 미스터리

‘사임당’은 단순히 시공간을 오가는 설정을 가진 드라마는 아니다. 과거와 현재 모두 사임당과 서지윤(이영애 분)을 방해하는 악역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악역이 모두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꼼꼼하게 드라마를 본다면 과거의 인물과 현재 인물의 역할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나 금강산도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서지윤의 남편을 둘러싼 미스터리 그리고 운평사 참사로 어긋난 인연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역시도 궁금해진다.

‘사임당’은 한 번도 드라마로 다뤄지지 않았던 사임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드라마다. 교과서 속에서 배웠던 현모양처 신사임당이 아닌 예술가이자 백성의 삶을 안타깝게 여길 줄 아는 인물로서 새롭게 재조명될 것이다. 갈 길이 먼 ‘사임당’이 과연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지는 이유다. /pps2014@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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