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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토크]'도깨비' 윤다영 "첫 드라마..이동욱이 많이 도와줬다"

[OSEN=이소담 기자] 이토록 아름다운 저승사자가 있었던가. 미스코리아 같은 등장을 하고서 알고 보니 전생에 왕여(이동욱 분)를 죽이는데 일조했던 반전까지 시청자에게도 배우에게도 인상적인 드라마 데뷔인 셈이다. tvN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이하 ‘도깨비’)을 통해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운 배우 윤다영이다.

무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의 선택을 받은 윤다영은 준비된 배우다.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자가 되겠다는 꿈 하나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 성실하게 졸업까지 마친 인재다. ‘도깨비’ 배우들 중에서는 촬영이 돌입한 이후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바. 촬영장에서 카메라 테스트를 받고 “옷 치수 재고 가”라는 말로 얼떨결에 합격소식을 들은 영화 같은 일이 그에게 펼쳐졌다.

윤다영은 최근 OSEN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 종영 소감과 작품에 합류한 계기,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다음은 윤다영과 나눈 일문일답.


-드라마 종영 후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

▲연기 수업을 받고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분들을 찾아뵐 수 있도록 자기 관리하고 있어요.

-취미는 없나요?

▲취미라기보다는 여타까지 못 봤던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있는 중이에요. 최근에는 종영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보고 있어요. 아, ‘질투의 화신’도 재밌게 봤고요. 영화 중에서는 ‘공조’랑 ‘더 킹’을 봤어요. 시간 있을 때 최대한 많이 보고 있습니다.


-첫 등장에 미스코리아 출신이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하던데요.

▲촬영현장에 갔는데 저에게 미스코리아 출신이 아니냐고 하시더라고요. 어떤 분은 지인 중에 몇 대 미스코리아가 있는데 아냐고도 물어보시고요. (이미지가 잘 어울리는데 진짜 나가보지 그랬어요?) 나가볼 걸 그랬나요?(웃음)

-첫 촬영은 어떤 장면이었나요? 느낌이 어땠어요?

▲1회에서 칼에 찔려서 죽는 도깨비를 바라보는 장면이었죠. 나중에 공개됐지만 전생에 궁녀였던 장면부터 촬영했어요. 당시 너무 들떠있어서 긴장도 되면서 또 재밌고 그랬죠. 신기한 게 많았어요. 사극은 또 처음이어서 분장이나 검 같은 것도 그렇고 신기한 게 많더라고요. 도깨비 검을 보면 공유 선배님이 양쪽으로 배에도 붙이시고 등에도 붙이시고 그랬어요. 그 장면이 나중에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된 걸 보니까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영상미나 리얼함이 느껴졌어요. 사극 촬영은.. 제가 너무 철이 없나요? 한복 입고 이러니까 좋아서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사극도 많이 찍어보고 싶어요.

-작품에 합류한 과정을 들려주세요.

▲대본리딩에는 참여를 못했고 제가 가장 마지막에 참여한 역할이라고 들었어요. 어떻게 하다보니까 촬영에 이미 들어간 상태였는데 촬영현장에 가서 최종 오디션을 봤어요. 카메라 영상을 찍어보고 그 자리에서 오케이가 된 거죠. ‘옷 치수 재고 가’ 그러시는데 합격한 건가 얼떨떨했죠. 생각도 못했는데 좋은 기회가 왔고 합격하니까 또 그 감격은 말로 표현을 못하겠더라고요.

-두려움은 없었나요?

▲두려움도 많이 들었죠. 드라마에 익숙하지 않으니까 긴장도 많이 했는데 이응복 PD님과 이동욱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감독님은 긴장 풀고 하고 싶은 대로 해보라고 용기를 주셨고요, 이동욱 선배님은 팁을 주셨죠. 선배님은 애드리브를 진짜 잘하세요. 그런 여유를 배우고 싶습니다.


-촬영하면서 제작진에게 특별히 받았던 디렉션이나 요구는 없었나요?

▲PD님께서 상황에 따라서 집중을 해라, 상황에 맞춰서 상대방이 하는 연기를 보고 집중을 하라고 하셨죠. 또 선배들 하는 연기를 보라고도 하시고요. 상황에 빠지다 보면 자연스럽게 연기가 묻어날 수 있을 거라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표현하는데 어렵진 않던가요?

▲어렵기도 했고 막상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긴장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아쉬운 부분도 많았어요. 어떤 부분이 아쉬웠냐면, 표현하는데 있어서 조금 더 해볼 걸이라는 생각이요. 긴장을 너무 많이 한 것 같아요.

-연기가 왜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연기할 때마다 내가 연기를 왜 하고 싶을까, 이런 생각을 계속 해봐요. 전 중독인 것 같아요. 욕심이 계속 생기고 내가 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의 모습을 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를 얻고 있다고 생각해요. 한 번 사는 인생을 여러 번 살 수 있는 직업이잖아요. 제가 욕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게 많았거든요. 연기하면서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고 싶어요.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요?

▲수애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차분한 역할을 하시다가도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역할을 통해서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셨더라고요. 그 점을 너무 배우고 싶어요. 또 ‘낭만닥터 김사부’를 보면서 서현진 선배님 연기도 감명 깊게 봤습니다. 역할을 그렇게 잘 소화하시다니,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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