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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훈' 박태환, "목에 빛나는 것 걸고 싶다" '다짐'

[OSEN=인천공항, 우충원 기자] "빛나는 것 목에 걸고 싶다".

박태환이 세계 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전지훈련을 떠났다.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호주 시드니로 떠난 박태환은 오는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세계 선수권 출전을 위한 본격적인 훈련을 펼치게 된다.

다시 훈련 기지개를 켜는 박태환은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기 전 돌아오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시드니에 도착한 후 나올 것 같다. 작년 한국에 돌아온 후에는 몸 풀기 훈련만 해왔다"면서 "훈련방법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 물론 나이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지구력은 1년, 1년 지날수록 뒤처지기 마련이다. 스피드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태환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윈저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고 돌아온 뒤 국내에서 휴식하며 재충전해왔다. 호주로 떠나는 박태환은 체계적 훈련을 통해 스피드와 지구력을 동시에 끌어 올릴 예정이다. 시드니에서 박태환은 팀 레인과 함께 한다.


2011 상하이 세계 선수권 이후 다시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박태환은 "출전 종목이 아직 정해지진 않았다. 200m, 400m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정도다.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대표 선발전 20일 전쯤에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호주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펼쳤던 박태환은 "굉장히 설렌다. 귀국한 후 오래 있었던 만큼, 다시 (외국에)나가려니 한국에 계속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웃음).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긴장감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출발하는 만큼, 긴장감을 유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세계 대회 출전은 굉장히 오랜만이다. 특히 2011 상하이 세계 선수권 대회서 박태환은 국제 규격인 50m 풀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1레인의 기적을 일으킨 바로 그 대회다.

한편 박태환은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세계선수권 2011년이었다. 그때 좋은 성적을 거둔 후 한동안 나가지 않았는데, 이번에 빛나는 것을 목에 걸고 싶다. 또한 좋은 기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는 것도 목표다. 부상없이, 건강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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