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경규와 유병재가 반겨준다" 따뜻한 떡국 밥상 [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2.16 00: 09

 '한끼줍쇼' 이경규와 유병재팀이 강호동과 이시영팀보다 먼저 미션에 성공했다. 
15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는 '염리동, 소금길을 기억해'편이었다. 이날 밥동무로 이시영과 유병재가 출연했다. 염리동은 과거 소금장수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최근엔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주민 대부분이 이주하여 100여 세대만이 동네를 지키고 있다.  
많은 주민들이 이사를 가서 문이 닫혀 있는 가운데 맹추위에 떨다가 이경규와 유병재가 먼저 성공했다. 수줍어하는 어머니가 "떡국을 끓여드리겠다"는 말에 이경규는 너무 좋아했다. 이어 "LA갈비를 구워드릴까요"라고 했다. 하지만 미안한 마음에 거절했지만 딸에게 주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해 두 사람은 마지못해 알겠다며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음식을 준비하는 도중에 딸이 퇴근하고 돌아왔다. 이경규와 유병재가 반겨줘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염리동에 사는 화목한 모녀와 함께 행복한 저녁 식사를 했다.
강호동과 이시영은 먼저 들어간 이경규와 유병재 뒤에서 쓸쓸히 바라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 강호동은 2주 연전연패라며 의욕이 꺾였다. 이시영은 추위에 몸을 떨면서도 강호동에게 힘내라고 했다. 두 사람은 계속 밥냄새를 찾아다녔다. 드디어 한끼 줄 집에 입성했다. 꽃게탕에 가자미구이 준비하고 있는 청년이었다. 두 사람은 환호성을 지르며 반겼다.
주부9단의 수준급 요리 실력을 갖춘 청년이었다. 여기에 훈훈한 외모에 뮤지컬배우를 꿈꾸며 치열하게 현실을 살아내고 있었다. 먼저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이시영이 진심이 담긴 따뜻한 조언까지 해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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