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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유격수' 롤린스, 3루수 변신 중…황재균에 악재?

경력 뒤로 하고 백업 내야수로 변신 선언
보치 감독, "그에게는 변신을 해낼 재능 있어"

[OSEN=최익래 인턴기자] 지미 롤린스(39·샌프란시스코)가 주전 유격수에 대한 미련을 버렸다. 유격수는 물론 3루수나 2루수 백업으로 경기에 나서기를 바라고 있다. ‘도전자’ 황재균(30)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미 매체 NBC베이아레나는 16일(한국시간) 롤린스의 스프링캠프 근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롤린스는 2루수와 3루수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 매체는 “롤린스는 백업 내야수로 메이저리그(MLB) 로스터에 자리매김하기를 원한다”라며 “유격수 자리에서 그랬듯 2루나 3루에서도 편안한 수비를 선보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2000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한 롤린스는 유격수로 골드글러브를 네 차례나 받으며 MLB 대표 유격수 중 한 명으로 군림했다. 17시즌 통산 유격수로는 2227경기에 출장해 1만9513⅔이닝을 소화했다. 2루수로는 1경기 출장 ⅓이닝이 고작이며 3루수 출장 이력은 없다. 그야말로 유격수 외길 인생이었던 셈. 선수 황혼기에 어려운 도전에 나서는 롤린스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롤린스의 경력은 동시대 최고 중 하나”라고 그를 치켜세운 뒤 “롤린스는 자신이 처한 현재 상황을 알고 있다. 이에 대해 도전을 고대하고 있다. 그에게는 포지션 변신을 해낼 재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롤린스는 3루 수비에 큰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는 반면 오히려 2루 수비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2루수는 병살타구 처리할 때 1루주자에게 등을 돌려야 한다. 이게 익숙하지 않다. 체이스 어틀리(LA 다저스)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멋쩍게 밝혔다.

롤린스가 백업 3루수로 분류된다면 황재균에게는 분명히 악재다. NBC스포츠베이아레나는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경쟁에서 앞서 있다. KBO리그에서 건너온 황재균은 코너 길라스피와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이다”라며 “롤린스가 가세한다면 백업 선수에 관한 샌프란시스코의 계획이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경력이 화려한만큼 그것을 내려놓기는 더욱 어려웠을 터. 롤린스의 변신은 도전 자체만으로도 박수받을 일이다. 황재균 역시 KBO리그의 거액 계약을 뒤로 하고 MLB 도전에 나섰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내야 백업 경쟁은 용기있는 도전으로 그 치열함을 더할 전망이다. /ing@osen.co.kr

[사진] 롤린스.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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