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통증' KIA 한기주, 캠프서 조기 귀국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2.16 13: 07

[OSEN=오키나와, 이선호 기자] KIA 우완 투수 한기주(30)가 허벅지 통증으로 캠프에서 조기 귀국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한기주는 이날 오후 비행기를 통해 귀국했다. 캠프 시작 후 5번 정도 불펜 투구를 실시한 한기주는 일주일 전부터 통증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 구단은 한기주의 부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조기귀국 결정을 내렸다. 한기주는 귀국 후 정밀검사를 받은 뒤 재활군에서 재조정할 예정이다. 

동성고 출신으로 지난 2006년 1차 지명으로 역대 최고 계약금 10억원을 받고 입단한 한기주는 2009년 팔꿈치, 2012년 어깨 수술을 받으며 160km 육박한 강속구를 잃었다. 부단한 재활로 2015년 1군 마운드에 다시 섰지만 이전 위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군 29경기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4승3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7.62를 기록했다. 재기의 꿈을 키운 한기주는 올해 캠프에서 의욕적으로 준비했지만 부상에 그만 발목 잡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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